[OSEN=손찬익 기자] 일본 언론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류현진이 올 시즌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평균 자책점 0.59)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바 있다"며 "현재 다승 및 평균 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7월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뽑힐 가능성이 제기될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사이영상 후보라는 보도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30대에 들어 이렇게 잘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건 류현진의 준비 과정이다. 선발 투수는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는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 경력이 많고 선발 등판을 앞두고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피칭에서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공의 회전수를 측정하는 등 항상 미세한 부분까지 수정하는데 불펜 피칭도 없이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으니 더욱 놀랍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