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인데다 타격에 주루까지 원탑이었으니 동시대였다면 당연히 아버지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듯.
근데 정후는 고졸선수라 아버지보다 훨씬 어린나이부터 쌓기 시작한 커리어이기 때문에, 그런걸 감안하면 포텐 자체는 얼마나 더 터질지 알수 없죠.
그리고 아무리 요즘 리그 수준이 폭망했다고는 해도 그 당시와 비교하면 꿀리지 않을거라 봅니다.
그땐 용병투수들도 없었잖아요.
진짜 야알못에 꼰대력 돋네... 님이 빨아대는 그 이종범? 최전성기에 일본가서 4월 한달동안 3할 잠깐 친후 분석당해서 나락가다가 공에 맞고 사실상 그걸로 끝.하필 나락가던때에 몸에맞아서 십수년간 명예로운 죽음(용어 모르면 침착맨 검색 ㄱㄱ)포장질했지만 인터넷시대에 와선 꼰대들도 실드 못치는 지경. 3시즌 반동안 누적 war 꼴랑 5.5인데 더 할말 있음? 이래놓고 한국 복귀하자마자 바로 타율 3할 복귀, 한시즌 war 7찍음.이게 님이 말하는 시대 조크보 슈스의 현실임.알간?
아예 리그얘기도 해볼까? 크보가 아무리 예능이니 뭐니해도 용병들 aaaa급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고 이들은 일본이랑 영입경쟁 해야할정도로 수준이 높음.근데 이마저도 몇몇 제외하곤 다 실패함. 반면 님이 빨아대는 시대는? aaaa는 커녕 하이a~aa급이 오던게 당시 현실이고 심지어 독립리그 출신들까지 있었음. 고작 이런데에서 온 용병들이 홈런왕에 장수용병까지 하던게 90년대 크보 수준임. 어디 그뿐인가? 서클첸접 너클커브같은 구종 듣도보도 못하다가 용병들 통해서 처음 겪고 아예 그들 덕에 회복훈련,보강훈련 같은 개념까지 생겨남. 실제로 당시엔 -야구선수는 근육붙으면 몸 뻣뻣해져서 안좋다-는 개소리가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식단이나 트레이닝 시스템이 아예 전무했었음. 이런 프로같지도 않던 시대가지고 뭐가 어째? 잘 모르면 걍 가만히 계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