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08 20:10
[MLB] LAD 류현진 영입비화 "MLB팀 고교때도 영입시도"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385  


LAD 류현진 영입 비화, "MLB팀, 고교 때도 영입 시도"


▲ 2013년 류현진과 계약한 LA 다저스는 고교 시절부터 류현진에 관심을 가졌던 팀 중 하나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은 2013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당시 다저스는 세간의 예상을 뛰어 넘는 포스팅 금액(2573만7737달러)을 적어낸 끝에 류현진과 계약했다.

그로부터 6년 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 류현진은 리그 최고의 투수로 2019년을 질주하고 있다. 6년의 계약 동안 좋았던 시간도, 부상으로 고전했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건강할 때는 리그 엘리트급 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 지난겨울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LA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다저스의 류현진 영입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는 2012년 말 로건 화이트 스카우트 디렉터, 에이시 고로기 아시아 스카우트 담당, 한국인 스카우트 안병환 씨를 보내 류현진을 봤고 투자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확신했다”고 떠올렸다.

다저스가 거액의 포스팅 금액을 적었던 것도 류현진이 챔피언 도전 팀에서 3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팀장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류현진이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였다”고 떠올리면서 “류현진은 약간 큰 체구의 선수였지만 우리는 마운드에서 아름다운 몸매의 선수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공을 던지는 능력에만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가 류현진 영입전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그를 지켜봤기 때문이었다. 관계자들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류현진에 관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LA타임스는 “다저스와 미네소타를 필두로 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고교 시절 류현진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마추어 스카우트를 했던 현 다저스 스카우트 릭 라가조는 “우리는 그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그는 컸고, 강한 공을 던지는 굳건한 아이였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감각이 있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스윙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았다”면서 류현진이 또래 수준을 확실히 뛰어 넘은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류현진은 KBO리그를 선택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더 큰 선수가 됐다. 대선배들 밑에서 착실히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킨 류현진은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KBO리그 구단 관계자들은 “고교 졸업 후 미국에 간 것보다, KBO리그를 거치며 더 성숙한 투수가 돼 미국에 간 것이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

어깨 부상으로 큰 위기를 겪었으나 다저스의 류현진 도박은 적지 않은 성공을 거뒀다. 물론 부상이 없었다면 더 뛰었다면 좋았겠지만 적어도 3년 이상 팀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런 류현진은 오는 10일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끌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한국 팬, 다저스 팬, 그리고 당시 류현진을 스카우트했던 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전망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08 20:10
   
 
 
Total 40,35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3946
37223 [MLB] 올스타 동료 커쇼의 극찬 "류현진은 진화했다" (2) 러키가이 07-09 2583
37222 [MLB] [조미예] 아레나도, 트라웃, 커쇼가 말하는 류현진 (4) 러키가이 07-09 1910
37221 [MLB] [올스타전 선발 D-1] 역대 한국인 올스타/ 어메이징 류… 드라소울 07-09 1042
37220 [MLB] 다저스 선수들의 축하 영상, “류현진은 자격이 충분… llllllllll 07-09 1232
37219 [MLB] 오늘의 충돌사고와 벌렌더 수준 (8) 슈파 07-08 3289
37218 [MLB] 3연패에도..美매체 "SD전 시리즈 최고선수 류현진" (3) 러키가이 07-08 2499
37217 [MLB] LAD 류현진 영입비화 "MLB팀 고교때도 영입시도" (1) 러키가이 07-08 1386
37216 [MLB] 약물먹은공의시대(ㅋㅋ)역대최다50홈런이상쏟아지나 (1) 러키가이 07-08 1373
37215 [MLB] [조미예] 들뜬 마음으로 클리블랜드 도착한 류현진과… (4) 러키가이 07-08 1734
37214 [MLB]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다저스의 류 영입 막전막후 (1) 러키가이 07-08 2091
37213 [MLB] 류현진 찬란했던 전반기, 숫자로도 확인된 최고 투수 (4) 러키가이 07-08 962
37212 [MLB] 'RYU 99' 류현진, 올스타전 유니폼 공개 (5) 러키가이 07-08 1367
37211 [MLB] 美LA타임스 류 영입 과정 재조명 "스카우트 팀의 결실 (2) 러키가이 07-08 1086
37210 [MLB] 상황 안좋지만... (15) moonshine3 07-07 3748
37209 [MLB] MLB.com 류현진 피칭 하일라이트 5분짜리 유튭(7월4일자 진빠 07-07 2163
37208 [MLB] (자막) Padres vs Dodgers FULL GAME 3:05 July 4 Full HD (2) 러키가이 07-07 938
37207 [MLB] 투머치토커 덕담 / 현진이 10승 하니깐 생각이 나는데 (1) 러키가이 07-07 1657
37206 [MLB] (현지해설) 이게있을수있는 일입니까? 강 극적동점포 (5) 러키가이 07-06 3426
37205 [MLB] (현지해설) 추신수가 대형 우월 홈런을 터트립니다 (5) 러키가이 07-06 1954
37204 [MLB] 류현진 슈어저 현재 성적 (17) 초췌 07-06 3382
37203 [MLB] MLB.com 추신수 13호 홈런 영상 (4) 진빠 07-06 1951
37202 [MLB] MLB.com 강정호 8호 홈런 영상 (10) 진빠 07-06 1963
37201 [MLB] 류현진 .. 후반기에 몇경기 정도 나서나요? (6) 뽐뿌맨 07-06 2090
37200 [MLB] [조미예] 감히 평가할 레벨 아니다" 정민철 (3) 러키가이 07-06 2101
37199 [MLB] 류 위대한 재능 허니컷도 환상적/허샤이저 동반칭찬 (4) 러키가이 07-06 1556
37198 [MLB] 3점 충분 류, 美 언론도 인정한 올스타 선발의 안정감 (1) 러키가이 07-06 1073
37197 [MLB] 류현진 제구 난조? 3볼넷에 숨긴 여우 발톱 (1) 러키가이 07-06 144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