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성적을 거뒀죠. 이대호 선수에게 있어서도 매우 좋지 못한 한주 였습니다.
다행히도 막판 타격감을 회복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멀티히트 해주었군요.
앞으로는 팀의 침체된 분위기에 함께 쓸려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오릭스의 문제점은 역시나 투수진의 붕괴였습니다.
선발 중계 마무리 할거 없이 전부요.
1선발 기사누키를 제외하고는 전부 무너졌구요. 기사누키 경기에서는 지난 라쿠텐 전에 이어
타선마저 침묵하며 팀이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1선발을 제외하고 2~6선발까지 전부 무너진 상황에서 오카다 감독과 호시노 투수코치에게
어떤 돌파구도 보이지 않습니다. 피가로, 맥클레인 다시 올린다고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음 3연전에서 니혼햄과 맞붙는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리그 2위팀과 원정에서 붙어 좋을건 없지만 현재 롯데를 제외한 어떤 상대보다도 니혼햄이 그나마
상대하기가 편합니다. 올 시즌 니혼햄 상대전적이 그나마 낫거든요. 실제 경기를 보면 니혼햄 경기는 세이부나 소뱅 상대하는 것 만큼 힘들게 경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음 3연전에서 2승 1패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연패나 끊어야죠.
오릭스야 어차피 지금 산소호흡기 떼야 하는 상황이니 그렇다 치고 이대호 선수를 살펴보자면,,,
근래 이대호에게 득점권 상황이 엄청나게 주어진다는 것을 다들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가와바타, 스케일스등의 테이블 세터진이 출루를 잘 해주고 있거든요. 안타만 쳐도 타점따기는 쉬울겁니다. 홈런의 경우에선 일단 타율 관리를 위해 초반에 안타 하나 기록해 놓고 주자가 1루 상황이거나 없을때 조금 욕심내는 방식이었으면 합니다.
다소 어려움을 겪었고 팀의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 실망스럽겠지만
이대호 선수는 잘 해내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