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랑 국제대회에서 붙으면 항상 호각세다보니 얘네 프로리그도 고평가하는 사람들 있는데 대만리그는 님들 생각보다 훨씬 수준이 떨어지고 문제가 많음
먼저 kbo(이하 크보) 얘기를 해보면,,,항상 비판받는 부분이 선수들의 수준+뎁스잖음? 근데 얘들은 크보따위 쌈싸먹을 정도로 뎁스가 얇음.
어느정도냐면 6팀중 중신 퉁이 이 두팀이 1~5선발까지 전부 용병으로 돌리고 있음.
나머지 팀들도 딱히 상황은 다르지 않아서 1~3선발 용병 고정에 심지어 불펜 필승조.까지 용병쓰는 상황.
여기에 등록선수도 적고 그 선수들마저 도저히 프로수준이라고 할수 없는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대야구에선 불가능한 4할타자까지 간간히 나올정도로 극악의 타신투병리그임.
얘네 뎁스의 심각성을 보려면 스캠때 크보팀들과 연전만 참고해도 됨.
예전에 양상문 시절에 lg 2군이 쟤들 1군을 그야말로 발라버렸고 당장 이번시즌만해도 쓱이랑 큠 2군이 쟤들한테 전적 우위임.
즉 단판승부야 어떨진 몰라도 다음,다다음 경기하면 바로 밀린다는거. 뎁스 심각한 크보한테, 그것도 2군한테 저럴 정도니 짐작될거임.
그렇다면 왜 저지경이냐? 그건 유망주들이 자국리그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임.
대만은 우리랑 다르게 유망주들이 전부 미국이나 일본같은 해외로 나감.
심지어 아예 일본으로 유학해서 바로 드래프트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일본에서 학업하면 일본인과 동일한 자격을 얻음)
이렇다보니 안그래도 얇은뎁스 더 얇아지면서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는 거임.
그렇다고 크보처럼 특출난 몇몇이 있냐?하면 그것도 아님.
크보의 경우 꼭 류현진이나 이정후같은 난놈이 아니어도 황재균 고우석같은 애매한 애들도 푼돈에라도 미국에 가는데 얘들은 이런 기회조차 없음.
해외에서 아예 스카우트 파견 자체를 안함.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마저도 시큰둥한 편.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던게 우리나라에서도 4할 타자로 유명한 왕보룽인데 일본진출 완전폭망,몇년동안 개죽쑤다 2군에서까지 빌빌대고 대만으로 리턴함
이게 바로 대만프로야구의 현실임.
다만 대만 정부차원에서 리그살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팀수도 늘고 몸값도 많이오르는등 나름 내실은 다져가고있기에 계속 지켜볼 필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