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가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릭스는 이가와 이외의 혹은 대체할 좌완 선발이 필요한 상태이고 일본내에 마땅한 FA혹은 트레이드 선수가 없어 해외용병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1순위는 류현진의 영입입니다. 성사되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일단 오릭스는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릭스의 캡틴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고로 고토는 주장자리를 박탈당한 셈이죠.
다소 젊은 팀인 오릭스에서 팀내에서 캡틴을 맡을 정도로 오래뛴 리더급 선수는 기타가와,고토,히다카 셋이 전부였는데 기타가와는 은퇴, 히다카는 주전 불확실, 원래의 주장이던 고토는 지난 시즌의 실패와 더불어 무뚝뚝한 성격으로 적임자가 없어 모리와키 감독은 캡틴제도를 없애버렸습니다. 캡틴은 사라졌으나 오비키, T-오카다, 사카구치 세명의 선수에게 팀 리더역할을 맡도록 중용하여 후배 선수들의 지도와 조언을 맡겼습니다.
라쿠텐의 사토 투수코치가 오릭스 오퍼를 거절하고 라쿠텐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당초 라쿠텐이 투수코치로 영입한다고 루머가 떠돌던 오바나 전 요코하마 감독을 이젠 오릭스가 투수코치로 검토한다고 합니다.
데라하라 투수가 FA를 취득했습니다. 한국팬들이 볼때의 데라하라는 별로인 투수이지만 과거 고시엔의 명물이었던 투수인 만큼 일본내에선 관심을 기울이는 팀이 많이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을 무승으로 마쳐야 했던 피가로가 한신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오릭스 입장에서도 재계약이 아직 불분명하여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료 용병인 맥클레인와 스케일스는 방출이 거의 확정적인 듯 보입니다.
오릭스가 어제부터 추계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T-오카다와 가와바타 같은 선수들은 시즌 성적에 만족하지 못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개인훈련을 시작하기도 했었습니다. 휴식을 좀 취하는게 본인들에게도 좋을텐데 역시 일본야구 답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11월까지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개인 트레이닝을 시작, 이후 롯데의 동계캠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