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2-10-28 22:05
[국내야구] kbo를 npb나 mlb(상위리그)에 비교하시며 깍아내리시는 분들
 글쓴이 : 3류범생이
조회 : 1,520  

 죄송하지만 야구부 있는 학교 가보신 적은 있나요?
가보시면 우리나라 야구부 꿈나무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뛰고 있는 지 아실텐데요.
인구가 2억인 미국은 학생들이 여러 종목을 경험한 후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하게하죠.
게다가 미국은 호주나 중남미 유망주들을 대량 들여와 키우고 있습니다.
 인구가 5000만이며 상당 수의 부모들이 자식들이 운동하는 것을 꺼려하고 또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한 종목만 파는 한국과 인재 풀의 크기가 많이 다르죠?
리그역사, 인프라, 선수 풀, 리그 경쟁력 다 몇수 아래인 우리나라가 대표팀만이라도 미국에 이길 수 있다는 게 더 신기한 게 아닌가요?
 고양 원더스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구단인건 아시죠? 미국과 일본엔 독립구단들이 리그를 이룹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세계 1,2등 나오는 스포츠 있다는 게 대단하고 경이로운 것입니다.
 선수들 힘겹게 운동하는 데 격려하기는 커녕 동네야구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크라잉밥통 12-10-28 22:26
   
덧붙이자면...

모든 스포츠가 그 분야의 세계최고와 같은 수준에 올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눈이 썩는 건 아니죠. 동네야구도 재밌습니다. 스스로가 팬이 된다면요. 같은 이치로 게이리그 축구도 재밌습니다. EPL이나 라리가만 축구하는 건 아니죠. 고만고만한 수준의 리그라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있고 응원해주는 팬이 있고 훌륭하게 이들을 조합하는 협회가 있다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애시당초 스포츠가 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인데 우리는 관람만 하면서 선수들에게만 지극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요구하니 답이 없는 거죠. 일단 인구빨이 안되고 인구 5천만에서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쇼트, 피겨 모든 스포츠에서 늘 세계 최상위...하다 못해 아시아 최상위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데..이게 가능하겠습니까.

축구는 EPL과 라리가 아니면 볼 거 없고, 야구는 MLB 아니면 볼 거 없다면...보시는 분의 눈높이가 너무 높은 거죠.

다시 한 번 ...동네 야구, 동네 축구라도 애정을 가지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3류범생이 12-10-28 22:30
   
글 잘 쓰시네요. 맞죠, 사실 경기력만으로 팬이 될거면 세계 최고의 리그 그것도 그 시기의 강팀만 팬이 되고 또 성적이 바뀔 때마다 팀을 갈아타야죠.
     
에펜베르크 12-10-29 19:44
   
전체적인 팀뎁스를 보면 확실히 일본야구 미국야구의 하부리그 수준 맞아요.

이건 현실이죠. 예를 들면 소프트뱅크3군의 퓨처스참가게임을 봤습니다만;

모상기,정인욱등의 1,2군 왔다갔다하는 1군벤치급선수들이 소뱅3군에게 재미나게 지더군요.

뭐 이건 하나의 사례에 불과합니다만, 소뱅3군투수들이 퓨처스 씹어먹고다닌건 아시죠?

현실을 말하는데 왜 깎아내린다고 생각하죠?

인프라가 구려서 전체적인 리그수준이 구릴뿐이다. 그럼에도 국대팀은 꽤 강하다?

그거 모르는사람 없죠. 그리고 국대수준 씹는사람도 없고요.

다만, 리그경기보다보면 눈이 썩는느낌을 한두번 받는게 아니죠.

눈이 썩는다. 근데 본다. 이건 어찌되었던 애정이 있다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한가지.

메이저같은경우에는 뭐
트리플a
더블a
하이싱글a
로우싱글a
루키리그

각 팀마다 동하위레벨의 팀을 여러개 보유한팀도있고요.
독립리그는 말할필요도없죠.
멕시코리그는 이미 트리플a로 편입된상황이고,
베네수엘라등 남미의 여러나라들이 이미 mlb돈줄잡고 리그운영하거든요.
걔들 전부 mlb 자산입니다. npb따위는 뭐 ㅉ
물론 그 npb따위에 발끝에도 못미치는게 kbo이지만, 역사가 쌓이고 인프라가 쌓이면
그 npb따위정도는 따라잡을겁니다.

물론 그와중에 씹혔다고 "아 존내 기분나쁘네?"라고 반응할거면 그냥 눈을 가리고 귀를 막던가요.
          
에펜베르크 12-10-29 19:46
   
또 한가지.

님 글 중에 나오는 '게이리그'언급. 고건 참 아무리봐도 기분 엿같네요?
               
흰여울 12-10-30 01:02
   
아!!  오타인가 했는데... 설마.....;;;;

갑자기...  아래에 아자!! 외친 댓글 삭제하고파지는....

ㄱ, ㅋ.... 거리가 좀 있고 누르는 손가락도 다르니... 오타라 보긴 힘든듯도 하고..
아... 슬프네요..ㅜㅜ


정말.. 정말.. 오타이길 바랍니다.. ㅜㅜ
흰여울 12-10-29 09:31
   
(ㅇ^^)/
아자!!
빠쌰!!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945
3847 [기타] [아시아시리즈 예선] 라미고 몽키즈 : 차이나 스타즈 (7) 흰여울 11-08 2047
3846 [국내야구] 롯데 정대현 아시아시리즈 불참 (3) 섭섭 11-07 1971
3845 [국내야구] 1루수가 누구야~ (4) 드와이트 11-06 2242
3844 [MLB] 前 넥센 알드리지 "류현진 이적료 1000만 달러? 비현실… (2) IceMan 11-06 3144
3843 [국내야구] 오늘 야구 소식 풍년이네요. (3) 크라잉밥통 11-05 1815
3842 [국내야구] [단독] 프로야구 KT - 수원시와 10구단 확정 발표 (6) 우주주주 11-05 1785
3841 [NPB] 요미우리-오릭스, 2대2 트레이드 했습니다 Lazybear 11-05 2648
3840 [국내야구] 롯데, 김시진 감독 전격 선임…3년 계약 (6) 우주주주 11-05 2188
3839 [국내야구] [평가전] 라미고 몽키스 vs NC 다이노스 (1) 흰여울 11-05 2592
3838 [NPB] 임창용, 야쿠르트 잔류희망…연봉대폭삭감 수용 (1) IceMan 11-05 2533
3837 [기타] 아시아 시리즈 일정 (6) 흰여울 11-05 2177
3836 [국내야구] 이대호 다큐 잘봤습니다. ㅋㅋ (3) 아나멍미 11-04 3523
3835 [국내야구] 삼성, 요미우리와 붙을 경우 승산 있을까 (9) IceMan 11-04 2234
3834 [NPB] 일본시리즈 5차전 오심 논란에 대해서 (6) 날개달고서 11-04 2261
3833 [국내야구] 롯데 아시아시즈는 어째요 (13) 섭섭 11-03 2038
3832 [NPB] 이승엽 WBC 복귀소식에 일본 화들짝? (1) IceMan 11-03 2126
3831 [국내야구] 2014 KBO FA 선수 (5) 카울링 11-02 3012
3830 [국내야구] ‘라이언킹’ 이동국 “삼성 우승 축하…나도 모르… (14) 흰여울 11-02 1682
3829 [국내야구] (질문) 팀들 중에.... (2) 흰여울 11-02 1353
3828 [국내야구] (KS6) 삼성:SK_H/L_11.01[유튭링크] (1) 암코양이 11-01 1513
3827 [MLB] 류현진 천만달러는 솔직히 힘들거 같은데요. (3) 앨리스 11-01 1895
3826 [국내야구] 오오오~~ (7) 흰여울 11-01 1567
3825 [국내야구] 홈런~~ (18) 흰여울 11-01 2334
3824 [국내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 vs SK (2) 흰여울 11-01 1546
3823 [잡담] (질문) 기사 보다가... 티볼... (4) 흰여울 11-01 1482
3822 [국내야구] (KS5) SK:삼성_H/L_10.31[유튭링크] (1) 암코양이 10-31 1488
3821 [MLB] 요번에 FA로 풀리는 선발투수들 목록입니다.(류뚱이… (3) 워스트맨 10-31 1714
 <  1351  1352  1353  1354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