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팬인데 정말 의외네요. 삼성이 20명의 명단을 어떻게 짰는지 모르겠지만... 김경문 감독이 미래를 위해서 김종호 선수를 낙점했다면, 오히려 투수쪽에 좌완에 백정현, 박민규, 우완에 이우선, 김효남 같은 영건들이 많이 있는데... 다른 팀에 더 좋은 투수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NC는 투수가 급하다"해서 투수를 데려갈 줄 알았는데... 김종호 선수 1군 기록이 많이 없어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군에 있는 이영욱, 그리고 우동균 김헌곤 이런 선수들 있으니 현재로 봐서는 삼성에서 밑질 것 없는 장사인 듯 하네요.
미래가 아니라 즉전감으로 뽑은거라고 밖엔 설명이 안 되는게 김종호 나이 많아요 ;; 유망주 아닙니다.
김종호가 퓨처스에선 정말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이긴 한데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를 뽑는 모험을 한 건 확실히 의외임... 아마 NC가 지난시즌 퓨처스에서 활약할 당시에 눈여겨 봐둔것이 아닌가 생각되긴 하네요.
김감독이 김종호 선수의 실력을 2군경기에서 눈여겨 보고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고려한 선택을 한 것 같네요. 29세, 유망주라고 할 수 없는 나이지만 실력만 있다면 앞으로 10년은 더 뛸 수 있겠네요. 삼성으로 봐서는 외야 자원이 많이 있으니 타격이 덜하고, 선수 본인에게도 잘 된 것 같네요.
강명구의 주력에 신명철급 수비에 강봉규급 타격을 갖고 있지만 강명구보다 주루센스가 부족하고 어깨가 약해 대수비로 쓰기에 다소 부족하며 배영섭이나 정형식에 비해 타격이 기복이 있어 삼성같은 구단에선 주전으로 써먹기 2프로 부족한 선수죠. 엔씨같은 신생팀에겐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 야구경험이 적은것도 아니고 엔씨에선 이태양같은 유망주보다 즉시전력감으로 쏠쏠하지 싶어요. 엔씨 외야에 쓸만한 선수가 그닥 눈에 띄질 않으니. 분명 포텐은 갖고있는 퓨쳐스 스타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