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정현욱 이전까지 두 명의 FA 투수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2003년 진필중을, 2006년에는 박명환을 데려왔다. 당시 명분은 있었고, 시장가치도 좋았다. 진필중은 최고의 마무리였고, 박명환도 10승을 보장하는 선발투수였다.
마무리와 선발 에이스가 필요했던 LG로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결과는 최악이었다. 둘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진필중 4년 30억 원, 박명환 4년 40억 원)을 썼지만, LG가 쏟은 돈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FA 투수 먹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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