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주찬, 홍성흔 나갔다. 타격이 더 약해져서 화끈한 공격야구 재밌는 야구 실현이 어렵다. 재미없는 야구 라서 구장까지 가고싶지 않다. 성적이 좋아도 재미없어서 안보러간다
2. 내야 일부 좌석 표값 너무 쳐올렸다
3. 이대호 날아댕긴다. 부산 하믄 리대호 조선의 4번타자. 그래 난 TV로 치맥시켜 리대호 야구나 보겠어
복합적인 이유겠지요..
삼팬들은 그 기분 자알 알지요 .. 암요.. 너무 잘 압니다..
56홈런 아시아 홈런 신기록 쏘며 관중 몰아 했던 리승엽이 일본으로 떠나버리고 마해영도 이적하고 관중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공포의 클린업 전설의 타선라인 이승엽 - 마해영 - 브리또에 양신 - 김한수-..ㄷㄷㄷㄷ
어쨌거나 스타들 떠나고 타선 약해지고 관중 줄어들죠.. 거기다 이만수 파동사건까지 겹쳐 올드팬들 떠나고...
선감독이 팀컬러 바꿔서 지키는 야구 투수력 강화로 2연속 우승하지만 홈팬들은 재미없다고 외면합니다. 점점 관중은 줄어들죠..
그러다가 wbc, 베이징 선전으로 국내 야구가 갑자기 붐업 되면서 삼성도 선감독 말년부터 관중 다시 좀씩 오르다가 류감독 때 우승도 하고 승엽이도 복귀하고 관중이 증가하게 되죠..
여전히 삼성 타선은 작년 팀타율1위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화끈한 공격야구 팀컬러 에 전국구 스타급을 보유하던 시절에 비하믄 멤버 라인업도 좀 약한 느낌이 들고 화끈하지 않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대호-김태균- 페타지니 (혹은 호세)- 김현수-최정 이 한팀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감이 오시죠? 위에 거론한 삼성 라인업의 실력이나 네이밍 밸류가 야구 본지 얼마 안된 분들에게 그 정도라 보심되겠네요..
02년때 삼성이 브리또 이승엽 마해영이 합작 105홈런에 332타점을 올립니다.. ㄷㄷㄷㄷㄷㄷ
머 저때뿐 아니고 원래 전통적으로 타격 강한게 삼성이고 화끈한 야구를 구사했죠..
롯데가 비번 찍다가 로이스터 오고부터 점점 재밌어지고 화끈한 공격야구했죠. 저도 로이스터때 롯데야구 재밌게 본 타팀팬입니다..
그 팬들 롯데가 간만에 4강도 가고 스타급 선수도 많고 타선 좋고 화끈하고 재밌어서 우승못해도 간혹 투수진 무너져서 썰려도 전국구급 인기팀으로 홈관중 많이 찾고 그랬죠..
근데 요즘 보니 .. 과거 삼성이 지난 길을 비슷하게 걷는거처럼 보이네요..타격의 팀이 투수력의 팀이 되는 과도기랄까... 근데 롯데팬들은 만약 저렇게 해서 우승하면?
암튼 아직 시즌 초반이고 날도 춥고.. 부산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각 구단들 관중이 감소세가 wbc 영향탓도 있겠거니 싶기도 하지만...
올해 프로야구 흥행 슬슬 걱정이 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