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커브, 슬라이더 류현진이 원래 좋은 수준도 아녔지만 굳이 많이 쓰지 않고도 직구와 첸잡 투 피치로 리그 정벅했었으니까~ 슬라 경우는 예전 팔 부상 경력이 있어서 조심한다고 잘 쓰지 않은 이유도 있는게고..
그러나 메쟈 가보니 타자들 빠워가 장난 아닌게지. 분석력도 쪽바리를 넘어서고..
국내에선 빠르단 소리 듣는 직구도 메쟈가니 빠른게 아니고 조금만 몰려도 장타맞고 첸잡은 이제 다들 각인하고 들어오니 제구 조금만 안되도 피보는 메쟈에서 투 피치로 롱런하기 힘든기라~
살아남기 위해 봉인했던 커브, 슬라 던져보기 시작하는데 .. 국내에서 가끔 던질때보다 더 좋아 보이네. 메쟈 진출위해 틈틈이 갈고 닦은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쨌든 류현진이 지금 잘 적응하는건 한화에서 멘탈조기교육 수료한것도 큼.
싱글A 수준의 수비력, 방화 불펜, 병맛 포수 리드, 병맛 도루저지.. 이런 팀에서 에이스 노릇하며 멘탈을 오랜기간 키워온게 도움을 주고 있고
원래 제구가 좋은 투수라 메쟈에서 지금처럼만 던진다면 좋은 성적 기대된다.
국내와 달리 이닝을 못먹어주는게 아쉽긴 하지만 달빗, 마작가도 일본에서 완투 밥먹듯이 하다가 메쟈가니 류현진과 이닝소화력 별반 차이도 없구만..
메쟈는 역시 조금의 방심도 허용치 않는 최고리그..
윤석민이든 오승환이든 메쟈 갈 자격은 된다고 보고 대신 윤석민은 멘탈과 체력이 관건.. 오승환은 몸쪽 승부와 슬라이더 제구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