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의 반전드라마를 시작으로 부진했던 우타자들 전준우, 황재균 등이 살아나면서 반등할 계기가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롯데의 머리 큰 아이 강민호가 어제 결정적인 쓰린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게 보여서 더욱 기대되네요.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좋은 폼으로 돌아온 김문호, 5월 들어서 1할대 타율이지만 홈런도 치고 타점도 꼬박꼬박 먹어주는 김대우, 아섭 자이언츠의 위엄을 보여주는 손아섭 등 시즌 초부터 잘하던 좌타자들이 건재한 가운데 원래 잘해야할 우타자들이 살아나면서 타선에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 불펜에서 김사율이 조금 더 좋아지고 궁내체고의 싱카볼 투수 정대현만 돌아온다면 투수진도 탄탄해질 거라고 봅니다. 올시즌 4강 힘들다고 봤는데 팀 전력이 안정화 되어가다 보니깐 가을잔치도 욕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