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천하의 순둥이'로 통하는 한화 이글스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33, 도미니카).
돌연 고독에 잠긴걸까, 아니면 우울한 팀 성적 탓에 같이 우울해질 수 밖에 없는 걸까요.
하지만, 갑자기...?!
- 누구신가 했더니.. '구라 선배님' 안녕하세요~~~
여기서 '구라 선배님'이란,
'데쓰요' '인프라'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실제 바티스타는 아는 얼굴과 마주할 경우 예외 없이 또렷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정말 깍듯하게 합니다. 외국에서 온 용병인지, 원래 우리나라 선수였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마치,
"형님, 오셨습니까"라는 '90도 인사'를 연상시키며 허리를 깊숙히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514n02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