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오늘 경기를 보던중에 10회 박희수 선수가 내려가고 윤길현 선수가 등판하자 네이버 댓글에는 폭포수처럼 윤길현 선수에대한 욕설로 여지없이 도배가 되더군요
원래 네이버댓글이 물이 안좋은건 알지만 대부분의 글이 윤길현 선수를 욕하거나 그에 동조하는 글이 올라오네요 아직도요.
벌써 5년이나 지난 일입니다. 윤길현 선수가 최경환 선수에게 고의성 빈볼을 던지고 놀라는 최경환 선수한테 대들고....벤클 후 이종범 선수한테 대들고....다들 기억나시죠?
그후 언론과 기아팬들의 몰매를 맞으며 윤길현 선수는 거의 폐인지경이 되었구요
야구계에서, 선배한테 대들고 욕하는 놈은 쓰레기라고 기아팬들은 말하더군요
그럼, 당시 3연전 동안 한참 선배인 김재현에게 던진 생명을 위협하는 머리에 맞는 빈볼을 포함한
20여개의 빈볼을 던져대던 기아투수들은 뭔가요?
단지 역전승했다는 이유로 고의성이 다분한 빈볼들을 3일동안이나 묵묵히 맞고있는 동료들을 보면서 윤길현 선수는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5년이나 지난 옛날일을 끄집어내서 싸우는건 추한일입니다. 사실 나쁜 놈들은당시 선후관계를 은폐하고 마녀사냥을 하던 언론이고요. 하지만 윤길현선수가 등판 할때마다 나오는 기아팬들의 욕설은.... sk팬으로써 참 듣기 곤욕스럽네요. 사과를 한지 5년이 지났어도 용서를 안한다면...당사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