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는 연봉 관련해서 고의적으로(?) 저렴하게 표시 한것 같은데.. 포스팅을 포함한 장기 계약의 경우 총 금액을 연도수로 나눠서 표시하는게 정확한 방법일 듯 합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6년 동안 류현진은 년간 1029만불, 다르빗슈 1861만불, 마쓰자카 1718만불이 되겠지요.
다르빗슈나 마쓰자카는 일본 기업들 스폰스를 감안해서 과다한 몸값이 책정 된듯하며 류현진 역시 결코 저렴한 몸값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걸 비교하려면 최소한 계약 기간의 반은 지난 후에 비교해야 할 듯 하네요.
마쓰자카의 경우 1년차때 15승 12패 방어율 4.40, 투구이닝 204.2
2년차때는 18승 3패 방어율 2.90 투구이닝 167.2로 1~2년차 까지는 아주 우수했습니다.
그러나 3년차에서 4승 6패 방어율 5.76 투구이닝 59.1이닝, 4년차 5년차 현재 마지막 6년차 까지 죽쑤고 있습니다.
다르빗슈는 이제 겨우 6년 계약중 2년차고.. 류현진은 6년 계약중 첫해인 1년차일 뿐이죠.
다르빗슈는 벌써 부터 MLB 124승의 박찬호를 뛰어 넘은듯이 떠들고 있으며 이제 겨우 2달 지난 류현진은 아직 혹독한 여름 시즌을 맞이 하기도 전인데도 오늘자 TV 뉴스에서는 류현진의 시즌 목표를 15승 목표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이럴 달성하게 되면 류현진을 에이스라고 불러야 한다고 방송하더군요.
연봉대비 효율성 따지는건 오히려 쪽팔린 일이고...
그냥 실력이랑 스텟 딱 깔고 비교해도 괜찮아요.
다르빗슈면 메이저에서도 탑클레스인데 뭐 꿀리면 꿀리는데로 받아들이면 되죠.
그런걸로 자존심 상해하지마요. 국가대 국가도 아니고 개인대 개인인데..
그래도 한국야구랑 일본야구 맞붙으면 이길수 있다는 느낌, 적어도 쉽게 지지않는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우리가 몇번씩 증명해 보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