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땅볼타구가 많아진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때문이지 않을까요? 한국 KBO 타자들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뱃컨트롤이 훨씬 좋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그나마 컨택을 해서 땅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롯데팬이라 그런지 류현진과 이대호의 승부가 기억이 나는데 뱃컨트롤이 좋은 이대호의 경우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은 잘 당하지않더라고요. 이대호가 류현진이 던지는 직구에 삼진당하는 경우는 봤어도 체인지업에 속아서 헛스윙 삼진당하는 경우는 그다지 본적이 없는 거 같아요.

평범한 타자들에겐 엄청 어려운거지만 뱃컨트롤이 좋은 타자들은 타격시 임팩트 순간 미묘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서 배트에는 맞추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땅볼로 아웃되는건 마찬가지지만ㅋㅋ 결론은 삼진을 잡든 땅볼로 잡든 어차피 아웃이다. 고로 류현진이 최고다;;;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류뚱은 요새 패스트볼로 땅볼을 많이 잡고 있어요..
 5월달에 류뚱 땅볼 아웃 숫자가 39개인데 그 중에 직구가 17개로 절반에 가깝네요

물론 변화구로도 많이 잡았지만 패스트볼 땅볼 비율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인것 같습니다..
밀워키전에 땅볼 11개 아웃 중  7개가 패스트볼이였기도 하고..

아...그렇군요. 투심을 던지지않는 류현진이 패스트볼로 땅볼아웃 많이 잡아낸다는게 좀 의외이긴 하네요. 어찌보면 이것도 류현진이 가진 컨트롤 되는 다양한 변화구들 덕분일 수도 있겠네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볼때 류현진은 변화구 잘던지는 투수라고 생각하고 결정구로 변화구를 던질 것으로 보고 그걸 노리다가 빠른 패스트볼에 배트가 늦게 나와서 땅볼이 양산되는 그런 경우인 거 같네요.

제가 앞서가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현진이는 포심 무브먼트가 두가지가 있는걸로 보여요
그 중 투심으로 기록되는 포심들이..

오른손타자 바깥쪽에 포심이 들어갈때
바깥쪽으로 살짝 휘며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뭐 VanBasten 님 말씀대로 커브등 브레이킹볼을 기다리다 타이밍을 뺏겨서 그런것도
큰 역활을 하리라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