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상하게 이해하시는 분이 있네요. 심판 덕에 이겼다는 게 아니라 심판 덕에 완투 완투 할 수 있었다는 거죠. 윗분 말대로 지난 번 심판이었으면 오늘 절대 완봉 못했죠. 최소 10개 이상 스트라익이 볼로 둔갑합니다. 단순히 투구수 10개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타자는 더 기다리게 되고 투수는 어쩔 수 없이 더 안쪽으로 던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홈런 나오고 겜 말리죠. 지난번에 일본 선수 이와쿠마가 스트라익 1개 미스 판정으로 삼진 당할 선수가 투런 홈런 치고 다음 타자한테 또 홈런 맞았죠.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과정론이 아니라 결과론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판이 저 코스를 콜을 했기에 저 코스로 현진이가 던진거고 그로 인해서 저 코스의 볼이 될 공이 스트라잌으로 잡힌 거겠죠.
물론 이전 경기들을 봤을 때 컨트롤이 안잡힌 경기가 있긴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시험삼아 던진 코스가 스트라잌? 에라이 저 코스 집중공략이다!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현진이 정말 무선 놈이네요...날 더워지고 구속 더 올라가면 아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