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도 요즘만큼만 슬라이더가 제구되면 메이저에서도 불펜투수로 1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아줄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정도로도 다저스 불펜인 벨리사리오보다는 낫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윤석민은 올시즌 부상으로 고생하고있지만 메이저에서 류현진이 지금처럼만 시즌끝까지 잘 던져주면 류현직 덕분에 쉽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반기 포기하고 후반기에만 제대로 던져줘도 류현진 영향으로 좋은 대우받고 메이저에 진출할 것 같습니다.
윤석민이 류현진보다는 못하고 멘탈이 약하다는 평가를 하지만 국내리그에서는 최정상급 투수이고, 류현진과 어깨를 견줄만한 몇안되는 투수인건만은 분명합니다. 류현진이 지금과 같이 어마어마한 투구를 계속해 나가다면 분명히 KBO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국내 최정상급 투수인 윤석민에 대한 평가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을겁니다. 따라서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류현진의 성적을 근거로 윤석민을 엄청 잘 포장할 것이고 그에 따라 좋은 대우로 메이저에 진출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올시즌 후반기 윤석민의 성적에 달려있지만 후반기에만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면 충분히 메이저리그 갈 것 같습니다.
일반 적인 포스팅의 경우 6년 정도의 다년 계약을 하는 이유가 구단에서도 포스팅 금액을 많이 받아야만 선수를 풀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윤석민 같은 경우는 완전한 FA 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다년 계약 보다는 2년 정도의 계약을 통해 진출 할 것 같은데 아닐까요?
오승환은 클로저는 해봐야 알겠지만 최소한 셋업맨정도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직구 구위는 메이저 기준에선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정도지만 그 직구의 컨트롤이 워낙 뛰어나서 1이닝정도는 무난하게 틀어막을것 같네요. 요즘은 슬라이더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