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지금과 같은 구속이라면 메이져타자들 서서히 적응되고 하면
힘들어질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평균속구구속 92~93마일정도는 유지해야 그나마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운은 어쩌다죠 근 두달간의 데이타는 속일수 없죠
평균 구속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게 멘탈입니다
위기시에는 투수 뿐 아니라 타자들도 흥분하죠 그럴때 가장 중요한게
멘탈입니다 그건 절대 아무나 할수 없는거에요
컨디션 좋으면 구속이 올라가고 잘 긁히지만 멘탈적인건 절대 가르킨다고 배우는게 아님
그래서 희망적이라고 보내요

류현진의 멘탈적인 측면은 이미 최고라는걸 여지껏 피칭을 통해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구속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은 윗분들과 제 견해와 일치하네요.
페스트볼 구속이 죽으니 변화구도 자연스레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쉬워져서 오늘같이 볼넷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오늘과 같은 외줄타기 피칭을 하더라도 결국 멘탈과 피지컬로는 한계가 오는법이거든요.
그렇다고 류현진이 92~94마일을 못 뿌리는 선수도 아니죠. 결국 구속문제는 메이저에서 살아남을 체력과 적응력이 류현진에게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되네요.

오늘같은 경기들 보면 구속도 구속이지만 스트라익존도 좀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안잡아줄때는 더 힘든경기 하더라구여! 투구수도 게속 늘어나고 볼넷도 많이주고 그런데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아내고 쉽게 안무너지는 멘탈을 보면 다른의미로 또 소름돋습니다. 게속 발전할 여지도 보이고~성공할거라 봅니다.

구속은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유명한 좌완투수들 이름 거론하기도 민망하니 패스하고,
그들도 88~90마일대 구속으로 충분히 리그를 호령했습니다. 문제는 제구 즉, 커맨드죠.
낮게 잘 그리고 날카롭게 제구되는날과 그렇지 못했을때를 주목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모두가 파이어볼러만 있는 메이저리그도 아니고^^;;곧 구속에 적응할것이다 라는 말은 ㅋ 갓 므르브를 보신 분들이나 하시는 말씀입니다.ㅋ

구속 90마일로는 가운데 몰리면 못치는 메이저리그 타자는 없다고 봐야하니깐요.

구속을 더 올리는건 힘들다고 보구요(평균구속을 말하는겁니다 물론 오늘보다는 1마일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은...) 커맨드에 더 신경쓰고 오프시즌에 커터가 되었건 싱커건 써드피치를 보강하는 쪽으로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은 제구가 특히 믿었던 첸졉에서 애를 좀 먹었죠. 적극적으로
나오는 샌프타선에 상대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한국과 다른 로테이션 기간에 따른 적응 역시 시간이 그리고 현지니의 능력으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이님 말에 동의하는게 어차피 메쟈에서 현진이 정통파 투수로 보고 데리고 간겄도 아니고 현진이 최대 장점은 커맨듭니다.
그리고 좌완 투구 평균구속 정도는 던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케 구속타령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부족한 부분만 조금씩 보완해가면 더 좋은 피칭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오늘 기사 보니까 현진이 15경기에서 만루 상황이 9번 있었다는데 안타 한번도 안맞았다네요...거기다 병살도 14개로 1위 달리고 있다고 본거 같네요...

구속 잘나올때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으니까 구속 타령 하는겁니다
완봉승 할떄도 구속이 잘나와줫었고요
6승한거 전부 구속 잘나왔을때 나온 기록입니다
그래서 그 구속을 유지해 주길 바라는거고요

물론 구속도 잘나오고 커맨드도 좋고 하면 금상첨화죠.....
다만 제가 글쓴 의도는 구속보다는 커맨드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현진이가 밀워키전에서 상대했던 페랄타 구속은 95.96마일 이상씩 찍었는데 줘털렸죠...
그만큼 전 구속도 중요하지만 커맨드가 우선시 되야 한다는 의미로 쓴거니까 오해마세요
한예로 마크벌리같은 경우 평균구속 85마일 나올랑 말랑 해도 1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200이닝 이상 출전

류현진은 올해가 데뷔해라는걸 잊어선 안되죠.. 리그 바뀌고 저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는겁니다.

운이 좋았다면 지금 최소 9~10승은 하고 있겠죠
시즌 초반에 다저스 다른투수에 비해 타선지원이 좀 있었지만 그것도 다른팀 선발투수들의 타선지원과 비교해서는 많은게 아니고 보통정도였죠
시차적응 잘하고 구속만 좀 끌어올린다면 시즌 끝날때 평균자책점 2점대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속이 90초반에서 95마일 까지도 나왔었는데 직구 평균 93~95마일까지만 나와주면 참 좋을텐데...

지금 좌완 선발투수중에 구속 젤 빠른선수가 프라이스로 알고 있는데..
그선수 평균구속이 95마일 정도 될겁니다.
프라이스는 원래가 강속구 투수라 그렇다 치더라도 현진이는 정통형과 기교파 중간쯤 되는거 같은데 93~95 마일에 현진이 정도 커맨드면 난리나죠... 좀 욕심같네요...
참고로 2012년 좌완 평균구속 95마일 이상 찍은 선수는 프라이스밖에 없습니다. 또한 93마일 이상 평균구속 찍은 선수는 4명밖에 없어요,..

운으로 승수는 쌓을 수 있어도
평균6이닝 이상과 2점대 평균자책점은 불가능함...

로또를 자동으로 돌려서 1등은 매주 나오지만
1 2 3 4 5 6 나왔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듯이...

제구력에 구속이 붙어 줘야...
서 쟁 봐서 알자나요..
그렇게 될까바...

메이져리그에서 운으로 6승을 하고 방어율 2점대를 유지한다? 말도 안되죠

구속 얘기가 많은데 좌완투수 구속을 우완투수처럼 던지게 요구를 하네요.
좌완에서 가장 빠르게 던지는 투수는 프라이스 맞구요. 95마일입니다.  맷무어가 2위 커쇼가 93마일을 상회하며 3위입니다. 93마일이상에서 류현진처럼 묵직하고 제구 좋은 공들어가면 그건 지구별에서 칠 수 있는 공이 아니랍니다.
좌완공 93마일은 우완으로 치면 96마일 이상의 느낌이죠.
괜히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구해오란 얘기가 있는 게 아닙니다.
류현진 절대 느린공 아니예요.
류현진이 패스트볼 던져 잘 맞던가요? 상당히 피안타율이 낮습니다.
억지로 더 빠르게 던지려다 보면 부상위험도 있고 선수생명만 단축시키는 것 입니다.
류현진 구속은 좌완으로 놓고보면 메이저에서 20위권내입니다.
5위권 이상은 다 류현진과 소숫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입니다.
어떤 좌완이 95마일 이상을 쉽게 뿌리기에 이런 구속 게시물이 나오는지 알 수 가 없네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적응하면 류현진 공을 쉽게 치리라 생각된다구요?
망상입니다.
류현진공은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천부적인 컨택능력이 있어야 상대할 수 있는 겁니다.
초반 신같이 활약하던 파이어볼러인 다르빗슈도 요즘 많이 맞고 있고 방어율도 류현진에 한참 위죠. 속구도 적응되면 맞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평균구속보다는 무브먼트나 종속이 좋아야죠.
류현진은 대표적으로 종속이 좋은 투수입니다.
현지 해설자가 실제 공은 147Km로 던지는데 158Km 이상으로 보인다는 말은 괜히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류현진에 필요한 건 구속이 아니라 스트라이크 존으로 오다 급격히 원바운드로 꺽이는 그런 공이 필요한 겁니다. 류현진은 좌우변화는 많으나 상하변화가 적은 관계로 컨텍능력이 우수한 선수들한테 고전하는 겁니다. 어제처럼 4번타자가 워낙 류현진 제구가 좋으니 배트를 짧게 들고 치는 그런 유형의 선수한테 고전하죠.

류현진의 약점이라면 스트라익존이 너무 정확하다는점?
또하나는 변화구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안들어간다는점
투심 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컷터인데
최근 힘들게 가는 패턴을 보면
직구류 피칭은 정확한데 나머지 변화구가 말을 안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유인구의 높낮이 폭이 작을 경우도 그렇고요

구속은 그리 문제라고 생각 안합니다.

류현진  구속은  그렇게 느린편이 아닙니다... 또한 구속을 올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현지니가 롱런하려면  메저리그의 일정에  현지니 몸  패턴을 맞추는것이 최우선입니다...
우리나라의 일정과 달라서 아직 적응이 안되어  컨디션이 들쭉날쭉한것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멘탈로 잘 이겨내고 있는것을 보면  정말 잘 던지는 투수라고 볼수있습니다...
구속을 올려야한다는분들 계시는데요...얼마전  현지니  구원하러나온  중간계투 기억하실겁니다...
100마일까지 던지지만 여지없이 두들겨 맞았습니다...
일회도 못넘기고 강판 당했죠... 제구력이 좋지않으면  힘으로는  메져타자들을 압도하기 힘듭니다...
역대 메져리그  일류급 투수들 보면  속구투수보다는  기교파투수가 더많다는것을 아실겁니다...
간단하게  한명을 거론해볼께요  우리가 잘아는  노모히데오  직구 구속이 평균 145였습니다...
그럼에도 메져에서 성공한 케이스지요...
각 천적들이 있습니다...속구파 투수들은 힘좋은 팀들을 만나면  고전합니다...홈런 잘맞죠...
반대로 기교파 투수들은  컨택능력이 좋은팀을 만나면  고전하지요... 홈런은 잘안맞지만 안타를 많이 맞습니다...
현지니가  구속을 올려야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제구가 잘된다하여도  샌프같은 컨택(똑딱이)팀과만나면  많이맞습니다...이런팀은 힘으로 윽박 지를수있는  속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강타자가 즐비한(다저스)등의 팀들은  속구파 투수보다는  기교파 투수들에게  꼼짝못합니다...(삼진이 많지요)
메져 경기보면서  이런점을  생각하며 보았더니  거의 예상이 적중하더군요...
제가 매팅리 감독의  투수교체에 의문점을 품는부분도 이런점입니다...
현지니가  안타많이맞지않고  잘막은 팀이라면 중간계투도 현지니와 비슷한 유형의  컨트롤 투수를 내보내야하는데  힘으로 윽박지르는  투수를 중간으로 내보냅니다..결과는 여지없이 두드려맞습니다..
반대로 안타를 많이 맞으면서도 버텨왔던  팀이라면 힘으로  밀어붙이는 중간계투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점을 간과하고 그냥  같은 투수로 밀어붙이더군요.. 결과는 시망... 쩝~~~~~~

결론은  현지니가 지금의  구속으로도  충분할수 있지만  좀더 끌어올리는것이  어느특정팀에게  고전하지않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메져리그 일정에  맞게끔  몸 밸런스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전 볼의 구속보다도 의욕 넘치는 류뚱이 보고 싶습니다.
늘 피곤해 하는 모습? 원래 그런가요? 얼굴표정보면 영...

아직 메져일정에  몸밸런스가 안맞아서 그럴거여요...
그거만 익숙해지면 성적은 지금보다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구속도 자연히 올라갈것으로 보입니다....

운이나 위기관리능력 둘다 작용한거 같아요.. 근데 확실한건 구위가 시즌초반보단 확실히 떨어져보이더라구요..  차차 적응해나가면 또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길게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