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어쩔수 없는게 돈들여 3루수를 살 이유가 다저스에 없네요....
코리시거라는 다저스 유망주가 쑥쑥 잘 커주고 있기때문에 유리베/푼토 등을 1~2년 돌려가며 쓸껍니다..
다저스에서 3루수 트레이드 나 영입은 아마 생각 안할듯 하네요...
그리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인데 딱히 쓸만한 선수도 그리 없는듯 하네요...
FA풀리는 선수들만 봐도 유리베보다 낮다고 할만한 선수도 안보이네요...
코리 시거가 더 빨리 커주길 바래야죠...ㅎ
다저스가 내년 내후년 우승을 노리는게 아니라 올해 우승을 노리고 있죠.
지금 다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유망주 백명보다 즉전감 한명이 더 절실할 수도 있는 겁니다.
다른 팀들 3루수들을 살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저스가 지금 분위기만 계속 유지해서 트레이드 마감전까지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제일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3루수라 생각된다면 다저스 프런트는 어떻게든 쓸만한 3루수를 물어올려고 혈안이 될겁니다.
제가 보기엔 3루수 보단 불펜이 더 시급하지만요.
당장 즉시전력감을 채운다고 우승반지 낄수있는게 아닙니다... 다저스만봐도 루비 데라로사.웹스터.이오발디(애들은 BA100에도 들어간 애들 입니다).린드블롬.마틴.린블럼.트레이본.로빈슨 지금까지 장기계약자 데려올려고 내준 유망주 들입니다...
장기계약자들이 부상없이 잘해주면 상관없지만 초반처럼 부상자가 많아지고 컨디션이 안좋아지더라도 데리고와서 쓸 선수들이 없어 팀이 제대로 운영이 못할 지경까지 가게 됩니다... 지구방위대 만들기위해 유망주 다 버리다간 팀이 나락으로 빠지게됩니다...
현재 상태로도 다저스의 탑프로스팩트 유망주는 다른팀에비해 엄청 안좋습니다...
팀을 건실하게 만들기위해선 좋은 유망주를 많이 키워야 합니다... 기회가 있을때 팍팍 지른다고 우승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유망주를 돈으로 살수있는것도 아닙니다...
항상 우승을 바라볼수있게 만들려면 즉전감 1명보다는 유망주 100명 있는게 더 낮다고 봅니다... 다저스가 양키즈 꼴 안나려면 장기계약자 이제 그만 데려와야 합니다...
고액 장기계약자 모시고 오기위해.... 좋은 팜들이 희생되다보니 그 후폭풍이 지금의 양키즈를 만든것입니다... 양키즈 유망주들보면 앞으로도 답 안나옵니다... 쓸만한 애들이 없어서 선수 메꿀려면 또 다른 장기계약자를 사기위해 돈을 씁니다... 지금 양키스가 이렇게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냥 유망주에 대한 중요성때문에 주절주절 애기가 길어졌네여.....ㅎㅎ
제가 생각하기론 다저스 3루수 영입 안할껍니다... 유리베가 리그전체 타격/수비율 둘다 평균이상 해주고 있는데 3루수가 구멍 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오해라고 말씀 드립니다...
일단 다른분의 3루수 영입이야기가 나왔고, 님은 유망주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기에 제가 거기에 대해 우승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저스 프론트가 어떻게든 영입할 것이라는 멘트를 남긴 것입니다.
무조건 3루수를 영입해 온다는 것이 아니라 프론트가 3루 포지션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부족하다 판단한다면 마지막 퍼즐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영입한다는 뜻입니다.
그에 대해 제 생각은 3루보다는 불펜이 더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구요.
그리고 님은 뭔가 잘못 생각하시는 게 있는 듯 한데 각팀들 우승에 대한 욕구를 너무 간과하시는 것 같네요.
유망주는 말 그대로 유망주일 뿐이죠.
마이너에서 아무리 잘해도 정작 메이저에선 터질지 안터질지 모른다는 겁니다.
당장 눈앞에 몇조각 퍼즐만 맞추면 우승할 지도 모르는데 터질지 안터질지 모르는 유망주 보호하며 다음을 노리는 구단이 어디 있을지 궁금하군요.
우승한지 몇년 되지 않은 곳이고 스몰마켓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우승한지 최소 이십여년 이상 지난 곳은 우승에 대해 목말라 할테구 빅마켓이라면 더더욱 목을 맬 것입니다.
팜이 초토화 되더라도 당장 올해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런 선택을 하는 곳이 메이저 구단들입니다.
그 예를 님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양키스요.
어쨌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3루 보강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저스 프론트가 3루보강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면 유망주때문에 망설일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그게 어떤 포지션이던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만 해도 올해 말에 FA로 풀리는 놀라스코 데려오면서 잔여 연봉 모두 부담하고 유망주를 세명이나 보냈네요.
이 정도면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셨으리라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