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의 승부욕과 열정이 잠자던 다저스를 깨웠다.. 저는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푸이그의 활약은 단순한 스탯 상의 활약이라기보다.. 팀을 위한 허슬플레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이 다저스 구단 전체에 자극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촤근 경기 영상보면, 켐프가 연속 도루에 이어 홈까지 들어오는 장면들, 심지어 의욕없다고 비판받던 이디어도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다저스는 스쿼드만 보면 1위를 해야 마땅한 구성입니다. 엄청나게 큰 화약이 있었는데, 그걸 폭발시키기 위한 도화선, 기폭제가 필요했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나타난 것이 푸이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