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경기는 아쉬운면이 좀 많았네요..
평소와 타자들이 느끼기에 다르다는건 툭하면 터지는 장타들로 알수 있었습니다.
땅볼 유도형 투수가 장타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불안하다 생각했죠..
안타성 타구 몇개도 수비가 도와주면서 넘어가는듯 보였으나.. 결국은..
무사만루에서 병살타 터진 이후 바로 위기가 찾아왔고.. 평소랑은 다른 결과가 나왔죠..
류현진 선수는 오늘 낮게 제구되는 공이 적어보이더군요.. 바운드볼까지 나오고..
여러모로 안좋았어요.. 확실히 브레이킹 볼이 필요하긴 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 카운트 잘잡아놓고도.. 결정구가 없으니 ㅠㅠ..
차라리 오늘 무너진게 어쩌면 잘된일인지도 몰라요.
문제점이 확실히 드러났고 수정할 어느정도의 기간이 주어졌으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첫 등판경기에서 류현진 선수가 다시 솔리드한 피칭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다음은 다저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오늘 타선 라인업보고 솔직히 불안했던게 닉푼토였습죠.. 제일 불안했던..
최근 타격감이 너무 안좋은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슬픈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늘 닉 푼토 선수가 타선의 흐름을 끊었던것들이 아쉬운 부분이 많았거든요..
뭐 푸이그 선수도 많이 급해서 아쉬웠고.. 곤조나 라미나 이디어는 괜찮거나 여전히 강력했고
A.J 엘리스는 생각보다 타격감이 많이 올랐나봐요. 잘 치더라는..
반슬도 크루즈가 생각나는 크로포드와는 대조적으로 좋은 타격을 해줬고..
게다가 대타로 나온 잭 그레인키는.. 상대투수 멘탈을 빻아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말만 했지 진짜 나올줄은.. 게다가 볼넷 얻어 걸어나가는 ㅋㅋ..
그리고..
다저스는 오늘 현진이한테 자꾸 득점권 상황 바치더라구요 ㅎ..
안타 하나도 못쳤던게 좀 슬프네요. 덕분에 득점권타율이 좀 많이 떨어졌어요 ㅋ..
그리고 불펜.. 오늘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연장전 가서 단 한점도 내주지 않을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특히 위드로우 선수가 롱 릴리프로 너무나 잘해줬네요. 벨리사리오도
이제는 살아난 느낌의 싱커볼러가 된거같고.. 하웰, 얀센은 여전히 강력했고.. 좀 아쉽다 싶은건
도밍게즈 정도.. 여전히 볼배합이 불안해요 ㅋ.. 오늘 결과는 좋았지만 ㅎ
어쨌든 다저스가 우여곡절끝에 4연승으로 애리조나전을 스윕하면서 1.5게임차로 1위와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내일 불펜 소모가 또다시 걱정되는 카푸아노인데.. 어려운 상황에선 누구보다 투지를 발휘하는 선수기 때문에
믿고 있어요 ㅋ.. 7이닝 무실점 정도 해주면 좋겠네요.
끝으로 두서없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