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제일 치기 어려운 공이 코너웍이 확실하게된 강한 직구라던데 그런걸 채프먼이 보여주네요. 100마일 이상의 공도 쳐낼 수 있는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구석구석 정확하게 들어오는 묵직한 직구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네요. 오늘 채프먼의 공이 딱 그랬습니다. 계속해서 100마일 이상을 던지면서 꽉찬 강한 직구로만 상대하는데 타자들이 전혀 손을 못대네요. 이런 걸 보니 사람들이 강속구 투수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거죠. 거기다가 채프먼은 좌완 파이어볼러ㅋㅋ 저같이 투수는 무조건 제구력이라고 신봉하는 인간도 이런 장면 보니깐 마음이 흔들흔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