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은 뛰는 회수가 적어도 성공율이 좋았는데 올해는 많이 죽네요. 특히 단독 도루 아니고 런앤히트 나오면 거의 죽는 편. 발이 급 느려진 건 아닐테니 타이밍이 좀 느린 거 같습니다. 30~40도루 하는 애들에 비하면 많이 느리긴 하죠. 송구만 비슷하게 가면 거의 죽는 편이니.
발이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견제가 심하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1번타자로써 도루를 못하게 하기도 하지만, 상대 베터리가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 이유가 한 가지죠. 추신수가 무리해서 2루로 뛰는 이유는 여태까지 2번타자가 진루타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 이유도 하나입니다.
추신수가 출루해서 선행주자가 죽거나 병살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아서 본인도 그것에 대한 대비로 도루횟수가 늘어난것 같더군요. 경기 초반에는 도루횟수가 별로 없었는데 2번타자의 잦은 병살이난 아웃으로 아무래도 병살을 줄여보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상대편도 그것에 대한 대비를 좀더 신경을 쓰다보니 주루사가 좀 많은 편이네요..
솔직히 2번타자가 병살횟수 반만 줄여도 FA를 앞두고 부상위험이 있는 도루를 무리하지 않겠죠...
또한 초반에 도루횟수가 적어서 FA때문에 몸사리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