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갖춘 10개팀을 꼽았다. 버스터 올니 기자는 전문가 코너를 통해 다저스 선발진을 메이저리그 랭킹 2위로 선정했고, 류현진을 강력한 3선발로 소개하며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를 능가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으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선정됐다. 올니 기자는 '2011년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 2013년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 그리고 그들에 못지 않은데 과소평가받는 애니발 산체스까지 있다. 덕 피스터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지만, 좌완 드류 스마일리가 잘 준비돼 있고, 리키 포셀로도 업그레이드된 수비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트로이트-다저스에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가 3위로 평가받았다. 기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라이언 짐머맨, 지오 곤살레스, 로스 디트와일러에 피스터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강력한 5선발 완성됐다. 4위는 아담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셸비 밀러, 조 켈리, 랜스 린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위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찰리 모튼, 게릿 콜, 제프 로크, 에딘슨 볼케스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