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실업야구리그 즉 '사회인리그'
전 이게 일본야구 환경에서 제일 부러운 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본에서 250개가 넘는 엘리트스포츠 고교야구부에 속한 부원들에게(물론 한국과는 달리 학업과 병행하는
엘리트스포츠 형태이기는 하지만) 꼭 프로에 입단하지 않고서도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며 먹고살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는게 참 좋아보이더군요.
여기에 마쓰나카 노부히코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처럼 학창선수시절에 프로로부터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사회인리그를 거쳐 프로에 입단해서 스타로 거듭난 경우도 예전부터 여럿 있었고요.
반면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프로팀에 입단하지 않고서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한 한국의 고교야구부원들을
볼 때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우리나라 환경에서 저런 실업리그를 프로와 병행운영하는건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학원 엘리트스포츠에서 학업과 운동이 병행되는 시스템만이라도 제대로 구축이 되어야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