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트남 얘기가 많네요.
작년 11월에 남들 다 가는 다낭.호이안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인들이 워낙 여행을 많이 가고 또 후기도 있어 아무 걱정없이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다낭 용다리 근처와 호이안 구시장 근처 교통과 주요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정했고요.
자유여행인지라 다낭과 호이안 현지 시장들, 후기에 올라온 맛집들과 그냥 로컬음식점 위주로 여행.
애초부터 한국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 근 불편없이 그런대로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음식 맛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음식보단 제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특히 호이안 반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줄까지 서서 먹었는데, 대실망.
빵쪼가리란 말도 과분할 정도. 그냥 먹다 버렸습니다.
그러나 호이안 구시장 이름없는 로컬 음식점 쌀국수는 대만족.
특히 호이안 야경은 경치도 좋고 또 맛사지샵은 한국인들로 북적북적.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아오자이 50만동이 다낭 한시장에서 20만동
바가지 썼음요.
더욱 경악스러운 일은 다낭공항 면세점에서 똑 같은 상품이 A점포와 B점포의 가격차이가 50% 이상.
하여튼 베트남에서 물건 사실 분들은 무조건 발품을 파셔야 바가지 안 당합니다.
택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택시를 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제가 이런 베트남의 단점들을 열거하는 것은 베트남이 싫어서가 아니라
한국에서도 저런 현상들을 발견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베트남과 한국은 아직 차이가 많다란 것이고
이런 차이를 감안해서 베트남을 대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