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무작위 청중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Cassie Jaye가 진짜 말하고자 하는 타겟은 페미니스트라는 인상을 받았네요. 페미니스트들에게 호소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거죠. 뭐 이미 주류 사회와 언론들이 페미의 논리로 완전히 기울어져 버린게 사실이니 말이죠.
근데 여기서는 페미니스트에 대해 중립적 태도를 가진듯 보이지만 이것 말고도 다른 심층 인터뷰를 보니까 거기서는 확실히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까지 보일 정도였어요.
맘같아서는 위 강연에서도 기존의 입장들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밟아줬으면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소수자 입장으로서는 아주 현명한 접근방법을 택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기존의 입장들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포인들을 짚어 주고 있기 때문에 청중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