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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3 11:16
특권층? 상류층? 아무튼 일반적이지 않은 부류는 어떤 트랙을 탈까?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1,398  

조국문제로 시끄러운데 과학영재학교 그룹 지도 해본 사람으로서 좀 어이 없는 주장 중 한가지를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이 특권증이나 상류층의 입시 특혜라는 부분 말입니다. 한겨레나 경향이 주로 이 방향으로 사설을 싣고 있어요. 특권층의 입시 우대에 대한 일반인들의 계급적 분노라는 형식으로.
이런 인식에는 아마도 스카이캐슬이나 미스터 기간제 등의 드라마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 학종을 이용하여 학교나 사학재단에서 특권층에게 편법으로 스펙을 올려주고 이를 활용하는 부정직한 학생과 부모?
그런데 현실은 이와는 사뭇 달라요.

학종제도가 취지와 다르게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일겁니다. 정보에 밝은 학부모, 혹은 정보가 어둡지만 덕어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지닌 중산층 부모가 정보력을 동원해 능력보다는 좋은 학교에 보내는 제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 취지는 특정 부분에 뛰어난 학생들이 정시라는 제도로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였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글쓰기 능력이 탁월한 인재가 있다고 합시다. 누가 봐도 천재예요. 그런데 정시를 보기 위해서는 수학도 영어도 모두 잘해야 되죠. 이런 천재가 굳이 그런 제도로 손해를 보고 대학 진학도 못한다면 손실 아닐까요?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그런 형태로 SAT등 입시 점수가 낮아도 추천 입학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어요. 영화 "파인딩 포레스트"를 보면 작가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작문 능력을 가진 흑인 소년이 사립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이후 장학생으로 명문대로 가는 스토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특권층이 모두 그런 특정 스펙을 갖출 정도로 뛰어난 자녀를 데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능력이 없을 때 굳이 부정직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스펙을 올려야할 리스크를 무릅쓸까요?

좀 아는 사람들이 보면 웃기는 이야깁니다. 전술한 것처럼 학종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죠. 1. 정말 한 두 분야에서 뛰어난 스펙을 갖춘 학생. 2. 정보력이 뛰어나 각 대학이 요구하는 스펙을 파악할 수 있는 중산층. 

그럼 특권층은? 물론 특권층이나 금수저라도 여러 부류가 있어요. 그 아이들이 정말 뛰어나다? 어릴 때부터 영재였다? 그럼 아마 그런 루트를 밟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정도 영재가 아니라면 이들이 굳이 그런 경쟁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몰아 넣을까요? 

일반적으로 특권층, 혹은 금수저가 밟는 루트는 그런 경쟁이 없고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어릴 때부터 국제학교에 다니게 하는 것이 보통의 방식이죠. 조국 딸이 중고등학교 입학하던 무렵에는 대부분 외국국적을 돈으로 사서 국내 국제학교에 보냈습니다. 이 방식이 감사를 받아 문제가 되기 시작할 때(몇년 되지 않았습니다)에는 정말 외국에 있는 국제학교에 보냈고 졸업하면 미국이나 영국의 사립 보딩스쿨에 보낸 다음 성적과 스펙에 따라 A급 대학, 아니면 최소 주립대이상의 학교에 진학시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방식이 정말 아이의 능력을 끌어내는 데는 탁월한가? 그건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만나 보면 의외로 영어도 어중간하고 한국어 문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물론 일상 영어나 일상 한국어는 문제 없습니다만 영어 작문 능력과 영어문학 이해력이 상위권에 들지 못하거나 한국어 문학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래서는 한국에서나 미국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루트를 택하느냐 하면 이들은 굳이 경쟁력이 필요없고 남들 보기에 뛰어난 스펙만 있으면 되거든요. 나머지는 부모들의 재력이 해결해 주니까요.

위에서 이야기한 것이 금수저의 트랙입니다. 그런데 외고 보내고 학종으로 가는 것이 편법이다? 이건 정말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밑에 멍한 인간이 고등학생이나 미성년 제일 저자가 없다? 금지되어 있었다?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2000년대 초, 특히 과학영재학교가 설립되고 나서는 고등학생 논문 쓰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과학영재학교학생들은 전원 논문을 제출 했고요. 이후 다른 특목고에서 인턴쉽을 활용해서 그런 식으로 스펙을 높이는 것은 학교의 제도였어요. 

그래서 정부에서 고등학생 논문 전수 조사 한다? 전 그것도 웃기다고 봅니다. 전수조사 해서요? 어쩌자고요? 당시 위법이었나요? 아니잖아요. 지금 문제 되니 당시를 문제로 만들자? 그런 제도를 만들고 인턴쉽제도를 만든 교육부와 학교가 문제지 학교에서 시킨대로 한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 

장관 후보자 한 명 까자고 일을 벌여도 너무 크게 벌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제도 자체가 좀 웃기고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거죠.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베충이들이 베충 베충 거리고 노래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다는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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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음악 19-09-03 11:21
   
그래도 논문의 기본은 갖춰야 한다고 이 분이 말씀하시네요
지금 이 순간도 잠을 줄이며 한 자 한자 논물을 쓰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행운7 19-09-03 11:23
   
          
캠핑음악 19-09-03 11:26
   
호남정치인 얘기하시면서
꺵깽이라는 욕은 왜 하셨어요?
               
칼까마귀 19-09-03 11:29
   
나경원만 할까요? 광주일고 정권이라니
그것을 믿는 당신 같은 사람은 참 불쌍함
거짓말을 믿고 진실이라고 글을 싸질르는 것
보면 무식은 참 죄악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함
                    
캠핑음악 19-09-03 11:31
   
나경원과 같은 분이란 말씀이시군요
                         
칼까마귀 19-09-03 11:40
   
당신은 일베충라는 말이지
좋다고 허벌레 하기는...
                    
캠핑음악 19-09-03 11:49
   
박정희 박근혜 짤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그러다 불리해지니 자기도 모르게
지역비하 욕을 하고
이런 자들이 이 사회의 암적 존재 아닐까 싶습니다
                         
ncser 19-09-03 20:14
   
당직자나 알바죠. 양쪽 진영 다 똑같습니다.

서로 매카시즘 하느라 독이 올랐죠. 빨갱이 몰이 하는 거 배워서 멀쩡한 사람
토왜 만들고 일베충 만들고... 악에 저항하다가 악에 물들어 버린 타락한 인간들이죠.
     
칼까마귀 19-09-03 11:26
   
이번 기회에 싹 털어보자. 아마도
대한민국 20프로는 고졸이 될 걸
김성태 딸과 강원랜드 비리는 비리가
아니게 될지도....
     
고지호 19-09-03 11:29
   
논문의 기본은 갖추었죠.
찾아서 읽어보세요.
논문이라고 다 학위논문처럼 백페이지 다 넘고 그러지 않아요.
한페이지 논문처럼 문제 된 논문처럼 데이터 처리하고 결론 1문단으로 된 세 페이지 논문도 있고 그렇습니다. 대학원 논문은 학위 논문이라 한 자  한 자 노력해야겠죠.
          
캠핑음악 19-09-03 11:30
   
시점을 한번 봐주시겠어요?

               
고지호 19-09-03 11:33
   
책임저자가 시키는 대로 한 건데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대학원 논문이라면 지도교수가 책임질 일 아닌가요?
시키는대로 한 학생이 뭐가 문제가 되죠?
                    
캠핑음악 19-09-03 11:47
   

그냥 이름만 올린 것이라면
그게 입시비리 아닌가요?
시켜서 하는 입시비리는 보호 받아야 하나요?
                         
마이크로 19-09-03 11:50
   
참여도 안하고 이름올려달라고 사주해야 논문비리죠. 그리고 참여인의 저작활동의 우선순위를 메는건 교수맘임으로 불법도 아님. 100% 교수재량.
                         
호연 19-09-03 11:53
   
그냥 이름만 올린 것이 아니라 교수가 알려주는대로 열심히 2주간 pc 로 실험결과를 돌려서 기록했고, 영문 번역에도 크게 기여했으니 교수가 보기에 1저자를 줄만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논문은 입시에 사용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입시비립니까.
                         
캠핑음악 19-09-03 12:04
   
답변9)
실험에 참기한 적도 없고
번역으로 논문 저자가 될 수는 없음

                         
CIGARno6 19-09-03 20:38
   
조작질이 취미인듯.
공주대 인턴쉽 과정은 논문조차 없는 초록에서 폐기 됐다는게 증언이다.

공주대 관련된 딸관련 교수가 직접 인터뷰 했다.
니가 올린 저 사진이 그거지.

너도 타진요지.
               
마이크로 19-09-03 11:48
   
저논문을 조국딸이 주도해서 직접 쓴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그 교수한테 물어야 할 말을 조국에게 뭍고있으니 모른다고 할밖에요. 생각없는 토왜들
                    
아놔이거 19-09-03 12:02
   
생각없는 무조건적 방어는 이런 감정적인 말들이 나오죠. 같은 논리라면 닭근혜가 왜 뇌물죄를 받아야하나요?
당사자가 뇌물을 받지않더라도 당연 저는 뇌물죄가 당연히 성립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조국 대변인들의 논리라면 아닌거죠. 논리가 사람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되죠.
                         
마이크로 19-09-03 12:23
   
뇌물은 대가성여부를 가려야죠. 같은논리로 닭근혜가나오는건 뭔소린가요???

1저자로 올려준건 교수고 교수와 조국의 금전거래혹은 대가성거래가 입증이 되어야 뇌물이라는 증거가 성립이 되는거죠.

무슨글쓰는지 모르세요? 논문에 참여해서 1저자로 올라간게 왜 조국탓이냐고 뭍는게 잘못인가요?
                         
해충퇴치 19-09-03 13:03
   
벤츠여검사도 대가성 없다고 뇌물 아니라죠...
칼까마귀 19-09-03 11:22
   
사법고시와 같은 거 아닐까요. 고인물은 썩게 되죠.
학연을 없애기 위해서 정부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확대 한 것 처럼요. 무엇이든 변화가 필요 합니다.
해충퇴치 19-09-03 11:52
   
중산층? 과연 중산층이 맞을까요?
과거 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려면 최소 연봉6000은 되야 한다는데 그 연봉은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엄연히 상류층입니다.
호연 19-09-03 11:57
   
조국은 자식들을 고아원에 버리기라도 했어야 했다는 말인지..

입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부모가 무신경했던 것 같다' 고 하는 마당에 참..

'정부가 장려하는 제도에 따라 응시했고 합격했다.' 이 단순한 사실에 무슨 박탈감이 나오고 공정이 나올까요.

이런 주장은 뒤집어 생각하면 이명박정부가 박탈감을 주는 불공정한 입시제도를 만들어 운영했다는 말이 됩니다.

정작 그 당시에는 이런 입시제도를 칭찬하던 언론들이, 10년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특혜로 몰아가는 꼴이 정말 가관입니다.
     
아놔이거 19-09-03 12:11
   
정부가 장려하는 이제도하에서 같은 년도에 몇학생이나 인턴이 가능했을까요? 1%
그 1% 중  대학교수 자녀 아닌 학생이 몇이였을까요?
또 대학교수 자녀 아닌 학생 중  몇이나 제1 저자로 논문에 오를 수있을까요.
이명박정부가 박탈감을 주는 불공정한 입시제도를 만들고, 좌파건 우파건간에 이용할수있는 특혜층들은 마구이용한건죠.. 그리고 지금 부끄럽지만 합법이라 하네요.. 뻔뻔스럽게.
          
마이크로 19-09-03 12:28
   
처음부터 긑까지 팩트없는 추측
          
호연 19-09-03 12:35
   
당해 해당 전형으로 합격한 고려대생이 200명이라고 합니다.

이게 불공정하고 박탈감을 주는 숫자입니까? 특권층만 이용했다고 볼 숫자입니까? 200명의 학생들이 불법을 저지른 게 됩니까?

침소봉대도 적당히 하시길..
하기기 19-09-03 12:00
   
뭐 특혜는 많겠지요.
조국딸이니까 2주간만하고 제1저자되고요.
님들 아들 딸이면 안되는거 조국딸이니 가능
에초에 특혜와 편법은 있는자들의 전유물임.

많은 사람들이 이 특혜와 편법을 감싸고있는거지만
     
호연 19-09-03 12:02
   
논문 자체가 일반적인 학위논문과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표지 목차 합쳐서 달랑 6페이지짜리의 간단한 에세이, 소논문일 뿐이에요.

게다가 해당 논문은 입시에서 사용되지도 않았던 것이고.
          
하기기 19-09-03 12:03
   
그럼 그 소논문 1저자에 님 자식이 올릴수있을가능성을 얼마나된다고봄?
참고로 그냥 고딩이하거나 쉽디쉬운 논문 아닌건 님도 알테고.
               
호연 19-09-03 12:04
   
그만한 기여를 하면 왜 안되겠습니까?
                    
하기기 19-09-03 12:05
   
아니 2주간 그만한 기여를 할수있는 기회를 받을수있다는거임?
님 자식도?
                         
호연 19-09-03 12:06
   
당시 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연계해서 만든 수많은 스펙쌓기 프로그램 중 하나일 뿐이고, 논문 내용도 거창한 것이 아니라 pc 로 돌린 실험결과를 기록한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럼 그 pc 로 실험을 돌리고 기록한 이의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건 이상할 게 없어 보입니다만..
                         
하기기 19-09-03 12:07
   
아니 말돌리지말고 님자식도 가능하냐고요
그리고 그따위정도인데 의협이 이렇게 쌩날리를 치는 이유도알려주세요
질문은 두가지
무엇보니 님 자식도 가능한지가 가장 듣고싶음
                         
호연 19-09-03 12:08
   
그 당시였다면 불가능할 이유도 없겠죠.

고등학교에서 만든 프로그램이었고, 지원자를 모집했으니,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지원하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의협의 의견은 그 박사모 출신 회장에게 물어보셔야죠.
                         
하기기 19-09-03 12:09
   
피식
웃고갑니다
                         
호연 19-09-03 12:10
   
님 말대로라면 당시 이명박 정부에서 특혜를 만들고 장려했다는 이야기밖에 안됩니다.
          
아놔이거 19-09-03 12:20
   
학위논문이 아닌 연구논문입니다. 에세이는 될수없구요.
고등학생이 이해할만한 논문도 아니고요. 궁금하시면 논문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교수도 미친놈이지만..
이런식의 조국 방어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여야 할것없이 정치인에 대해서 국민은 비판적인 시선이여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연 19-09-03 12:37
   
논문을 본 서울대 교수의 말이 1저자를 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미친놈이니 어이가 없느니 하고 단정지으시는 모습이 더 어이가 없군요.
     
CIGARno6 19-09-03 20:40
   
그때 조국이 뭐라도 됐냐?

재벌자식들은 다 죄인이겠군.
홀헐헐헐 19-09-03 12:34
   
아니 ㅡㅡ 나도 저당시 대학생이었던 사람인데 저게
공헌도 안하고 청탁이 된 사실이 입증되고 그러면 특권이라고 욕할 수 있음 근데 현실은 누가봐도 형식적으로 정보나
모든 평등이 이뤄지는거 뇌가 있으면 알거고 항상 경제력
과 정보는 비례했음 그래서 보통 일반고 학생이면 허탈감?
그걸 왜 느낌?  그렇게 따지면 지금 나오는 흙수저부터
모든걸 걸고 넘어질 수 있는게 자본주의인데? 현실은
언제나 냉혹하고 시궁창임 이 사건의 본질은 조국
후보자의 불법행위가 있느냐로 따져야 하는거임
도덕적인거? 솔까 고위직부터 다 똑같은 잣대로 내미는 순간
헬파티나는거임 물론 조국이 전에 글을 쓰거나 했던게
자신의 학자로서의 철학, 생각, 가치관과는 반하여서
욕먹는건 인정해야 하고 스스로도 반성한다고 함
무슨일을 하던간에 높은  자리는 자기만의 생각으로
할 수 없음 작은 구멍가게면 모를까 그리고 중요한건
검찰에 이미 조사들어갔고 무혐의 나오면 이제 끝임
그리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좋으나 기레기들이 제기하는
의혹들은 상대방 설정, 자료부터 그냥 조국 떨어트리려는
것으로밖에 안보임 직접 본인들 인터뷰도 아니고 주변이나
완전 다른 사람인데 같은 분야 종사하는 사람, 또는 익명의
고위라던가 이딴식인데 뇌가 있으면 기레기나 자한당편에
드는건 쉽지 않음
김두부 19-09-03 13:36
   
논문은 확실히 잘못됐습니다. 번역이고 나발이고 기여한게 교수다음이라고 해도 1저자 자격이 될 수 없어요. 그런 경우 교수가 책임저자 1저자 모두 다 가져가야하는겁니다.
     
호연 19-09-03 13:54
   
서울대 우종학 교수 페이스북
https://m.cafe.daum.net/SoulDresser/FLTB/141816?svc=cafeapp

지도교수가 논문을 쓰고 1저자를 하지 않은 게 문제인가?

- 논문도 한 번 안 써본 분들이 잘 모르는 내용이 많습니다. 고등학생 인턴이 아니라 석박사 학생들 영어논문도 지도교수가 거의 써주는 경우 수두룩합니다. 학생들이 1저자인 논문들을 학생들이 다 썼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물론 뛰어난 학생들은 예외입니다. 전수조사해서 1저자 학생들이 논문작성을 80% 이상 했는지 따져보면 흥미로울 겁니다.
pgkass 19-09-03 13:44
   




공평과 공정, 또는 불공평과 불공정
https://imgur.com/a/Vx0jFwl


기득권 세력 내의 개혁운동가들
https://imgur.com/a/3Pf3LH8


김옥균은 시대적 통찰력은 있었으나 정치력이 없었다. 대원군은 정치력은 있었지만 위대한 뜻이 없었다. 전봉준은 위대한 뜻과 힘은 있었지만 시대적 통찰력이 없었다.
http://news.imaeil.com/NewestAll/2015011907143109690#axzz3PLOJLR2k
클로바 19-09-03 16:12
   
조국사태로 차라리 쉬쉬 하던 것들이 논란이 되서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이념과 무관하게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위선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군요.

앞으로는 부자가 부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고, 그 자녀도 그런 삶을  살도록 모든 지원을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어떻게든 세금을 적게내기위해 편법도 마다하지않고, 자산을 불리기위해 어디에 투자를 하든 개인의 판단에 맡기듯
합법 또는 합법과 위법의 경계에 위치한 행위들에 대해서도 관대하게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으로 간주하면 되겠네요.
     
ncser 19-09-03 20:26
   
인간 세계의 평균적인 인간들이 그러하니까요. 특권층이라고해서 더 비도덕적인 것은 아니죠.
다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 기회가 더 많을 뿐입니다. 서민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정당화 하면 안되겠죠.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려면 그런 일을
손가락질하고 부끄러워 해야합니다. 비록 내가 그런 선택을 하고 있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전 조국이 평균적인 일반인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위선도 낮지만 선의 일종이니까요.
더 높은 선을 지향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훌륭한 인간입니다.
법무부 장관의 자격이 있느냐는 없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겠고요.
          
클로바 19-09-03 21:41
   
기회를 잡을 능력이 되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 것은 계층 무관 누구나 똑같다고 보는 관점은 사람은 원래 그러한 존재라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자는 주장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최근 PC나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하는 논조와 거의 같다고 보구요.

반면 진보적인 사람들은 현실이 그러할지라도 그런 이기심을 자제하거나 더 나음을 추구해야한다고 말해왔죠.

그리고 그 위선의 결과에 직면한게 현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피할수 없는 결말이죠.
끊임없이 '옳음과 정의'를 말하고 때로는 상대방으로 나쁜놈이라고 규정하고 특정 계층은 나쁠 것이다 라는 뉘앙스를 가진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정체성을 형성해왔다면 그 정치적 책임도 자신들의 몫이므로 이런 문제가 조국 후보자 임명 과정에서 본격화 된 것이라 생각하네요. 조국 개인의 문제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진보좌파의 정체성과 원칙에 대한 의문이라고 보입니다.

더욱 위선적이지만 그래도 더 나음을 추구했으니 조국이 더 나은사람일까요? 정치에 관심없이 자기 할일을 묵묵히 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이 더 나은사람일까요? 자신의 이기심과 탐욕을 인정하고 위선없이 그 본능을 발휘하며 사는 것이 더 나은사람일까요?
여기서 더 나음 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고 정말 좋은 결과만이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잘 모르기 때문에 복잡한 심정으로 조국 문제를 바라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국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과 일을 잘하는 것은
큰 상관이 없으니 법무부 장관을 잘할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정치에 몸담지 않은 사람이라면 조국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서 바라보는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말그대로 한국이 어떤 사회를 추구하는가의 문제기도 하니.
ncser 19-09-03 20:20
   
준법은 하되 도덕과 양심은 저버리는 일반 시민들일 뿐인 거죠. 대다수가 다 그렇게 살고 있죠. 다만 힘이 없어서
기회가 없을 뿐인 거고요. 자기에게 비양심적이지만 합법적인 커다란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부할 사람 별로 없겠죠.

사람들의 인성이 그렇다면 법과 제도로서 저지해야 합니다. 비양심적인 선택을 할수록 사회의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된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