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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2 19:32
대처승에 대해 한마디만요.
 글쓴이 : 토막
조회 : 533  

전 대처승은 중도 아니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그이유가.
석가모니 말씀에 이런게 있죠.

세상의 모든번뇌는 욕심에서 나오니 욕심을 버리면 편하다고요.

네 결혼하고도 욕심버리고 살수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런말이 있죠.
나 못먹고 못입는건 참을수 있어도 처자식 못먹고 못입는건 못참는다고요.
이것때문에 힘든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는 대처승들..
스님되고 나서도 난 결혼할거야 생각해서 결혼한 사람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승려가되기전에 이미 결혼을 했거나.
승려가 되긴 됐는데 아직 수행이 미흡할때 하룻밤 실수로 애가 생긴경우..
이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승려라는 사람이 처자식한테
난 속세를 떠난 사람이니 니들끼리 알아서 살아라...
이걸 못하니까 그냥 결혼 한채로 사는거죠.

실제로 대처승으로 살다가 결국 승려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친구아버지가 대처승이였던분도 계셨는데요.
할아버지가 절을 지어줬고.
그래서 절하나가 친구아버지 소유였죠.
결혼 하고나서 승려가 되고. 절의 소유자다 보니 아주 젊은 시절에 절의 주지가 돼었는데요.
결국 중된지 10년 만에 포기했죠.

절 소유권도 다넘겨주고 나왔습니다.
안돼요.
대처승으로 제대로된 승려로 사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뭐 살려면 살수 있죠.
정말 누구처럼 신도들 내는돈 꼬불쳐서 살면 살겁니다.
그런데 그게 안된거죠.

처자식 단칸방 월세살고.
부인이 시장 난전에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거 보니 도저히 안되는겁니다.
절에들어온돈 꼬불치자니 양심이 허락을 안하고요.

대처승요..
스님돼고 나서도 난결혼할꺼야 생각하는 땡중들요?
이것들은 처음부터 글러먹은 것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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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하루 14-08-22 19:42
   
대처승은 일본말이라니까요 ㅎ
본문에서 말하는 바를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원효대사도 그렇고 결혼과 자식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집착을 버리라 하였거늘 능히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할것도 없는 것이죠.
웅캬캬캬 14-08-22 19:47
   
예.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확실히 처자식 딸린 수행자는 것은 생각만해도 고난한 점이 한둘이 아닐겁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처승은 안된다는 단언을 내리시는 것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수많은 깨달음의 길이 있다고 가르치는것이 불교인데 대처승에게는 깨달음의 길이 없겠습니까?
승려는 독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수행자가 조심해야할 "집"이 되기 쉽다고 봅니다.
     
토막 14-08-22 20:29
   
길은 있죠.
그래서 불가능 하다가 아니라 거의 라는걸 집어넣은 거고요.
그런데요.
생각을 해봅시다.

말하신거와 같이 생각만해도 고난한 점이 한둘이 아니죠.
그점을 직접 승려가 되는 사람이 생각 못할게 아닙니다.

그럼 뭔가요?
내가 도둑질을 하던가 처자식이 개고생을 하던가 둘중 하나.
뭐 처가 능력자면 크게 문제는 안되긴 하겠네요.

그런데요.
승려가 되겠다는 사람이
일반인들이 누리는 이상의 행복을 자신도 누리겠다는게..
좀 우습지 않나요?

뭐 좋습니다.
나 따라다니면서 좋다는 여자가 능력자라
집에 돈한푼 안가져다 줘도 잘먹고 잘살 사람이면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그럴까요?
생각을 한번 해봅시다.
웅캬캬캬 14-08-22 19:49
   
대처승은 중국에도 많았습니다.주원장 이후로 사라진것이지요. 홍교니 황교니 했던 구분법도 대처냐 아니냐가 기준이었습니다.
     
토막 14-08-22 20:34
   
중국에 많겠죠.
불교는 중국을 지나면서 썩었다는 말도 많으니까요.
강건성세 14-08-22 20:23
   
제 개인적으로는 인간 자체가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생각하고 만나고싶고 사랑하게끔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것은 순리이고 이세상의 정상적인 질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모습을 막는것은 순리가 아니라 역리라고 생각합니다 순리를 벗어난것은 정상의 인간의 모습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토막 14-08-22 20:33
   
원래 성직자란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불교 이야기 계속하고 있지만.
카톨릭 신부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십니까?
단언컨데 전 못합니다.

그 신부들도 절대 정상적인 사람 아닙니다.
성직자가 되려고 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생각한다면 .
그게 욕심이죠.
          
강건성세 14-08-22 20:35
   
성직자는 가장 정상적이고 인간다운 사람이 되야합니다. 역리가 아니구요.
               
토막 14-08-22 20:47
   
네 그래서 현재 개신교가 이모양 이꼴이죠.
가장이 돈벌어서 처자식 먹여살리는.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모습을 닮아 있죠.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경제력이 필요하죠.
성직자의 경제력이 뭘까요?
이거 생각해보신적 있습니까?
하나님 이름 팔아서 돈걷는게 경제력 입니까?
                    
강건성세 14-08-22 20:50
   
처자식을 먹여살리는것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데요. 가장 가치있는것이 처자식 먹여살리는 겁니다. 처자식 먹여살리는 경험도 없는 자가 어찌 인간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한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