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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9 21:23
모조리 외노자에게 넘겨주기로작정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헬조선은 강림하는군요.
 글쓴이 : Victory21
조회 : 2,678  

많은 국민들이 외노자(정식 명칭은 외국인 노동자내지는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하지만다문화 이권 단체 및 언론에서는 불체자의 불법성 희석 및 외노자의 정주화를 꾀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라는 말도 안되는 이름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로 인한 실질 임금 정체, 열악한 근로 환경 방치, 자국민 대량 이탈의 악순환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15일 한국경제신문에서는 외노자 관련 사실을 왜곡하는 기사를 배포하였는데요, 문제가 된 보도 내용을 보면 중소 제조업체가 늘어선 공단, 농어촌, 식당 등의 서비스 직종을 일일이 열거하며, 저들 없이는 이제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고, 당장 공장 스톱되고 농작물도 수확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들이밀며 한경은 이제 우리가 외노자를 적극 포용해야 하며 이민제도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식으로 역설하고 있습니다. ,.
 
글쎄요...
 
제가 보기에 이 나라는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일부 양질의 일자리를 제외하고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다 외노자에게 넘겨주기로 작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고요? 싼 인건비로 일단 노동력 확보만 가능하다면 외노자 채용이 순리이고, 그로 인해 자국민이 죽든 말든 다 전멸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고용주 지상주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 이러한 기사는 고용주와 어떠한 카르텔을 형성해야 나올 수 있는 것인지 그저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공단 지역의 공장과 식당, 농어촌에 외노자가 지천이고, 외노자 아니면 공장 중단시켜야 한다는 고용주들과 자칭 전문가들의 발언을 굳이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는 외노자 제도 시행 초기부터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우려되었던 병폐 중의 하나였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분명히 인식되어야 할 것은 말이죠, 열악한 임금 및 작업 환경은 그대로 방치한 채 저가임금 따먹기를 지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량의 외노자를 유입시키고, 자국민을 그들과 경쟁시켜 사실상 내쫓은 이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자본가들로 대표되는 고용주라는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중기 제조업체가 즐비한 공단 지역에서 이후 한국인 이탈이 가속화되었고 이제 한국인 노동자는 찾아보기 힘든 삭막한 외노자의 게토로 전락한 것이고 말입니다.
 
이렇게 자국민과 후진국 외노자를 임금 경쟁시켜서 자국민을 사지로 내몰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뭐라고요? 외노자 없이는 공장 문 닫을 판이니, 이제와서 그들을 따스하게 바라보고 이참에 이민정책으로 포용하자고요? 민족을 배신하고 외세에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저리가라 할 매국노가 너무나 많은 현실에 아득한 절망을 느낍니다.
 
안산 반월, 시화, 대구 성서 공단 등 해당 지역을 한번이라도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에 열악한 근로 환경은 그대로 방치된 채 외노자 저가임금 따먹기로 연명하는 업체가 태반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자국민에게 제대로 된 임금 및 작업 환경을 제공할 역량도 의지도 없는 부실기업들이고, 외노자 아니면 당장 공장 가동 멈춰야 할 정도로 3D영세에 기술과 경쟁력을 상실한 지 오래 전입니다. 자국민 채용도 못할 정도로 근로조건이 바닥인 기업이 한국땅에 있을 이유도 의문이지만, 청년 5명 중 1명 꼴로 취업난이 심각한 국가에서 100만 이상의 외노자를 받아들이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나라가 얼마나 상식 밖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그를 이행할 역량이 안되는 부실 중기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퇴출을 통해 자국민을 위한 일자리를 확충해나가는 방향으로 노동개혁을 단행했어야 함에도 이 나라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있고, 그럴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후진국 외노자로 자국민을 땜빵하는 상황에서 임금과 작업 환경은 결코 개선될 수 없으며, 자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한 예로, 불과 199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건설일용직은 그래도 비록 몸은 고되지만 그에 합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을 수 있는 우리 서민들이 건실한 일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외노자 유입 속에 어떠한 형태로 내국인 이탈이 일어나고, 황폐화(이제는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외노자이며, 외노자 없이는 아파트 하나 올리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되었는지를 한번 보기 바랍니다. 이는 외노자 게토로 황폐화된 중기 제조, 공단 지역과 완벽하게 일치하는데 이런데도 단순히 한국인이 힘들고 더럽고 위험해서 그 일을 기피한다고 사실을 왜곡할 것입니까?
 
서울지역의 경우 2013년 기준으로 외노자 월급은 189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외노자 제도의 진행에 따라 한국인이 극소수로 전락하고 외노자가 절대다수를 점유한 독점적 상황에서 그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임금이 현격히 오른 것이고, 불과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외노자 월급은 100만원 남짓에 불과하였습니다. 외노자들에게 있어 100만원 이상의 월급은 자신의 국가에서 일년 일해도 벌지 못하는 매우 큰 돈으로 환차익이 10배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시, 자국에서 1,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갖습니다. 단순노무 외노자에게 자국민 대비 70%에 달하는 이같은 고임금을 지급하는 국가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말고 없으며, 이러한 초-고임금을 지급받기에 외노자는 근로 여건이 열악하더라도 충분히 일할 동기부여가 되고도 남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이 나라의 노동시장은 외노자에게 천상에 둘도 없는 양질의 일자리와도 같습니다. 또한 체류기간이 만료되었는데 외노자의 상당수가 출국하지 않고 불법체류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여기에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러한 이점은 철저히 고용주와 외노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자국민의 경우는 사정이 정반대인 것이 실상입니다. 외노자 제도가 도입된 1990년대 중반 이후 지난 20여년 동안 임금 하향 평준화, 열악한 작업 환경은 그대로 방치되었고 이는 결국 자국 노동자가 전멸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넘쳐나는 외노자로 인해 중소제조, 농어촌, 일용직 등에서 올라야 할 실질 임금이 15년 이상 정체에 있고, 열악한 작업 환경은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존심 다 버려가며 외노자들과 동등한 임금 받으며 일할 한국인이 과연 얼마나 될지 말입니다. 노동강도 대비 턱없이 부족한 임금에 몸이라도 망가져 나오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에서 연애, 결혼, 출산, 집장만, 자녀 교육이 애초 꿈도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처절히 공감하는 이 사실을 언론과 정치꾼, 정부부처은 대체 언제까지 철저히 외면하려는 것인지 그 반서민적 작태에 그저 기막힐 뿐입니다.
 
이러니 이 땅의 청년들과 수백만 구직자들이 눈길 돌릴 곳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말고 더 있겠습니까? 극심한 취업난 및 헬조선은 고용주의 이익을 쫓아 외노자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한 90년대 중반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던 비극인 것입니다.
 
부차적으로 외노자 문제의 해악성 관련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으로서 이는 노동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외노자가 전방위 업종으로 확산되는 대한민국 노동시장에서 이는 철저히 짖밟히고 무시되고 있고, 자국 노동자와 환차익 10배 이상의 후진국 외노자가 사실상 동일한 임금을 놓고 일자리 경쟁을 벌이는 불공정의 끝판이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노동 시장에서 수요는 한정되어 있는데 공급이 무작위로 늘어나는 것도 모자라, 환차익 10배 이상의 외노자로 채워지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노동시장의 교란 및 왜곡이 발생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며 결국 그로 인한 온갖 폐해 및 부작용은 자국 노동자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 측면에서는 저개발국 외노자를 고용해 쉽게 부릴 수 있으니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막대한 비용을 수반하는 신기술 개발, 업종 변환, 설비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고 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일어날리가 만무합니다. 자국민 위주로 근로조건이 개선될 리는 더더욱 없고 말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중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중산층의 일터로 인식되는 일본, 독일, 대만, 이스라엘 등의 국가와 달리 대한민국 중소기업은 노동 강도는 극도로 높지는 임금은 정반대, 비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기피 직종으로 국민 머릿속에 각인된 것입니다. 경제 전반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이 갖는 펀더멘틀은 상기 국가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허약하고 말입니다.
 
요는, 고용주만을 위한 현 외노자 제도시장 경제의 이러한 기본 상식에 전면 역행하는 것은 물론 자국민이 땀흘려 일한 것에 걸맞는 합당한 노동의 댓가를 지불받는 것을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논하지 않는 노동개혁은 껍데기 뿐인 국민 기만에 다름 아니며 노동 개혁에서 관건은 업체수 기준으로 306만개, 기업수의 9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내실화인 것입니다.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16개로 기업수의 0.1%)
 
외노자의 경우 비록 작업 환경은 열악하더라도 자국에서 1년 벌 돈을 대한민국에서 한달도 안되어 벌어들이니 일할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며 떼로 달려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국 노동자의 경우는 사정이 전혀 다른데도 이 두 부류를 동일한 선에서 경쟁을 시키니 중소제조업 같이 외노자가 수혈된 업종의 경우 내국인은 찾아볼 수 없게 되어버렸고, 이제 이 나라에서 양질의 일자리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말고는 찾아볼 길이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취업 대란으로 대표되는 헬조선, 망한민국, 지옥한국의 이면에는 바로 이러한 불공정한 외노자 제도가 자리하고 있고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민을 위하는 참다운 민주국가는 자국민이 땀흘려 일한 것에 합당한 임금과 대우를 받는 기본 원칙이 존중받는 국가입니다. 이러한 상식이 지켜졌을 때 우리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는 늘어나고 취업난은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 연애, 출산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들을 구제할 수 있으며 종국에는 그 안에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이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저개발국 외노자, 졸속국제결혼으로 대표되는 억지 다문화로서, 이제 지난 15년간 외노자 위주로 하향 평준화된 중소기업, 공단을 양질의 일자리로 우리 근로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저개발국 외국인 저가임금 따먹기,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대변되는 외노자 제도의 철폐가 되어야 하며, 이를 신호탄으로 수요와 공급 법칙 적용은 물론 중기 업종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대한민국은 그를 실행할 수 있는 참다운 정치인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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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라라 15-10-19 22:18
   
솔직히 너무 극단적이신듯 합니다.
월급이 180만원? 그럼 그 월급을 받기 위해서 주야간 2교대는 기본이고 3교대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우리나라가 무슨 대단한 나라라고 자국민은 무시하고 외노자들만 대우 해준다 라는 방식은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국민들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자체에 문제가 있고 그걸 대기업이 움켜쥐고 있으니 저임금 사태가 초래하는 겁니다.
글쓴이님의 말을 빌리면 외국에서 간 우리국민들은 그 나라 국민들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파렴치한이 되는건가요? 
글의 요지는 알겠지만 이런식의 논쟁은 소모전만 양상시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수십만입니다. 각자의 나라로 돌려보내지 못하는 이상 상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국으로 보내면 솔직히 우리나라 3D업종 기업들 줄 도산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 나라의 한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많은 시간을 가지고 돌아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크크로 15-10-19 23:00
   
기본적으로 서유럽권에서도 외노자 많고, 평금임금대비 최저임금도 한국보다 높은편인데..

어디서나 최저임금 받는 외노자들이 한국에선 평균소득의 70% 수준으로 딴 나라에비해 압도적이다?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인권을 중요시하며 인권팔이까지 하는 서유럽에서 외노자한테 최저임금도 안준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평균소득이 아니라 중위소득이고요.. 마트에서 일하는 5060아줌마보다 외노자가 더 대우 안좋다고...

그래도 그나라에선 어마오마한 돈이니까 이를악물고 오죠.ㅋ
     
polaris2010 15-10-20 01:20
   
극단적이라....제가 보기에는 룰루랄라님이야 말로 극단적으로 보이는군요
서울지역으로 국한시켰지만 지금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2013년에 외국인근로자 임금은 정확히 189만 6천원이군요. 근로시간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임금근로자보다 3시간 더 일하고요. 이를 통해 보았을 대 주야간 2교대, 3교대는 님의 지레짐작이고 단순노무의 특성상 잔업 또는 특근으로 인한 근로시간 연장으로 보여집니다.

문제는 같은 기간 조사된 대한민국 임금근로자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1,894만5천명 중 49.5%에 해당하는 900만명의 월급여가 200만원이하로 조사되었고 12.3%에 달하는 233만명은 1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입니다. 2014년 H경제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발표된 자료에도 대학 졸업자의 20%가 월 127만원도 못받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것만으로도 자국민 대비 외국인근로자가 얼마나 많이 받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polaris2010 15-10-20 01:21
   
또한 한국 노동자의 경우 일부 빼고는 5시 30분 정시 퇴근하는 이가 사실상 없으며 그런데도 정규 근로시간에서 누락되는 현실을 것을 감안할 때 외노자와의 근로시간 격차는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실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내국인 노동자의 경우 잔업과 특근 다 해도 200만원 받지 못하는 이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자, 제가 이렇게 일일이 수치를 제시한 이유는 아무리 여러 사람이 외국인 근로자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실제 대한민국의 경우 단순노무에서 외국인근로자의 임금이 세계 최상급에 해당하는데도 님같이 대책없이 부인만 하는 답답한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홍콩, 대만, 싱가폴에서 단순노무 외국인근로자가 얼마나 받는지 쳐다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polaris2010 15-10-20 01:22
   
우리나라가 무슨 대단한 나라라고 자국민은 무시하고 외노자만 대우해준다고 하셨는데요...뭘 단단히 잘못 아시는군요..우리나라가 정말 대단한 나라라면 열악한 근로환경 방치하며 자국 근로자 내팽개치고 외국인근로자로 땜빵하겠습니까? 자국민 귀한 줄 모르고 못나고 멍청하고, 정신나간 국가니까 자국민 호구로 만드는 미친 짓을 벌이는 것 아닙니까? 님은 그렇게도 상황 파악이 안됩니까?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는데요, 자꾸 그러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해대는 님이 알아듣기 쉽도록 이러한 질문을 드리도록 하지요. 미국에서 한달에 한국돈으로 3,000만원을 벌수 있지만 노동강도가 빡센 직종을 한국에 개방하였을 때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모르긴해도 우리나라에서 1년 일해도 못벌 큰 돈을 한달 만에 벌어들일 수 있으니 한국 청년구직자들이 벌떼같이 몰려들 것이고 현지인의 임금이 3000만원보다 높다면 고용주는 현지인보다 인건비 저렴한 한국인 노동자를 고집하겠지요?
     
polaris2010 15-10-20 01:23
   
물론 이런 말같지도 않은 일은 당연히 미국에서 일어날 리 없고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저개발국 외노자를 손쉽게 고용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고용주 입장에서 아무래도 비싼 임금 지급해야 하는 자국민 대신 싸게 부릴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로 돌아설 수 밖에 없고, 단순노무의 경우 그럴 확률은 배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입니다. 바로 그 결과가 외국인근로자 아니고서는 이제 공장 가동 중단 될판이라는 이 나라에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저질 코미다이고 말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에 의한 자국 근로자들의 일자리 상실에 다름 아니며, 실제 범람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해당 업체는 근로환경 개선하고 임금 조건 현실화해서 자국민을 위한 일터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님은 당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데 이것이 바로 위 글에서 언급된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라는 거고요.
     
polaris2010 15-10-20 01:23
   
우리 나라의 산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도 하셨는데요.. 처음부터 문제가 있는 산업이 어디에 있다고 그러한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나요? 그저 웃음만 나올 따름인데 우리나라의 산업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는 다 그만한 원인과 발생 요인이 있다는 상식 정도는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리겠고요.. 바로 그 중의 하나가 외국인근로자의 저가임금 따먹에 올인하는 후진적 기업 행태인 것입니다.

대기업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생산단가 후려치고 싶었는데 중소기업에서 알아서 외국인근로자를 데려다쓰니 잘되었다면서 마음껏 대놓고 후려치고 있는 것이고요..이는 자국민을 위한 근로환경이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근로조건이 개선된 선진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정말 모르셔서 위같은 말같지도 않은 주장을 하시는 것입니까? 지금??
     
polaris2010 15-10-20 01:23
   
외국에 나간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참으로 이상한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외국에 나간 우리 국민들이 외국에서 불법적으로 노동하고, 환차익 수 십배의 나라에서 일하고 있답니까? 님은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체를 파악 못하시는 듯 한데 농축산부터 중소기업, 단순노무, 일용직도 모자라 각종 서비스 업종에 이르기까지 싼게 비지떡이라는 식으로 자국 노동자의 자리를 무차별적으로 외노자로 땜빵하는 나라가 바로 이 나라입니다. 이 정도의 스피드와 파장으로 노동시장에서 자국민과 외국인을 경쟁시킨 국가는 일찍이 없었으며 우리보다 외국인근로자 제도를 먼저 도입한 일본, 홍콩, 상가폴, 대만도 이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헌데 대체 무슨 뚱땅지 같은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기본조차 안된 몇몇 이들을 보면 국내외 불체자 또는 외국인 근로자 비판하는 글에 항상 님처럼 한국인이 외국에서 불법체류하거나 외국인 근로자로 살아가면 어떻겠느냐 입장바꿔서 생각하자라는 말같지도 않은 말씀을 하시는데요.. 먼저 불체자의 경우 국적을 불문하고 해당 국가의 법에 따라 엄단해야 마땅하며, 한국인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저는 도리어 같은 나라 국민으로서 한국인이 해외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러 물의를 일으켰다면 대한민국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한국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를 물어 국내에서 추가적인 징계를 내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외 일자리의 경우 독일의 경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 근로자는 광부와 간호사 등 극히 제한된 업종에 종사했으며 근로 당시에도 독일인 평균 임금보다 훨씬 못한 임금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외국인근로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체류도 거의 없었고요. 헌데 어디서 말같지도 않은 말씀을 하시나요?
     
polaris2010 15-10-20 01:24
   
그리고..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수십만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틀렸습니다. 2015년 기준 등록된 외노자 수만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너무도 방만해지고 다양한 직종에 마구잡이로 유입되는 외국인근로자로 인해 3D영세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자국 근로자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 중 우리 근로자가 이제 정상적으로 일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 곳도 여러 곳이고요

물론 이러한 왜곡된 노동시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당연히 어느 정도의 출혈은 감내해야 하며 이는 지난 10여년 동안 외국인근로자의 눈높이에 따라 바닥을 친 중소기업이 우리 국민의 든든한 일터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면 언제가 되었든 한번은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인 것입니다.

님은 여기서도 자꾸 이미 들어온 외국인근로자가 수십만이니 이제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씀을 또 하시는데,, 이 나라가 지난 시간 동안 청년구직자 중소기업 기피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조차 못하는 썩은 마인드로 일관하며 외국인근로자 제도를 방치했기에 외국인근로자가 지난 15년동안 5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나아가 그 수십만이 10년 뒤에 수백만으로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고요. 물론 그 때가 되면 님께서는 또 이러시겠지요.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수백만입니다. 각자의 나라로 돌려보내지 못하는 이상 상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말입니다. ㅎㅎ 님의 말마따나 이게 대체 무슨 썩을 소모적 논쟁인가요?  이래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됩니까?
     
polaris2010 15-10-20 01:25
   
마지막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고국으로 보내면 우리나라 3D업종이 도산할 것이고 나라의 한축(?)이 무너질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 말씀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ㅋ 자국민 고용할 역량도 안되고 최악의 근로조건으로 동남아 출신 외노자 저가임금 따먹기로 올인하며 기술, 투자는 엄두도 못내는 한계산업이 정녕 이 나라 경제의 한축이라도 된다고 믿으십니까?  착각도 참으로 가지가지이십니다그려..

그렇지 않아도 취업난이 극심하고 청년들은 패닉에 빠진 상황인데.. 이보세요, 똑바로 아시기 바랍니다. 자국민 정상적으로 고용도 못하면서 외국인근로자 아니고서는 금방 무너질 기업이라면,, 그러한 기업은 부실기업 정리 차원에서 퇴출되어 마땅하며 그 위에 새판을 짜는 것이 우리 경제에 백번, 아니 천번 이득이고, 그것이 자국민 일자리 측면에서 백년대계라는 것을 말입니다. 아시겠습니까?
     
polaris2010 15-10-20 01:25
   
아무래도 님은 IMF 당시 우리 기업이 부조리한 관행을 벗어던지고 강력한 구조조정,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는 듯 한데, 97년 당시에도 님은 "그렇게하면 나라의 한축(???)이 무너지고 나라 망할 수 있어!!!"라고 허풍을 떠셨겠지요?

어디 말 같은 소리를 해야 말이지.
     
무엇일까요 15-10-20 13:10
   
뭔 또 툭하면 대기업 탓.
이런 멍청한 소리만 해대니 문제 해결이 안되지.
nation 15-10-19 23:45
   
국가경제에서 기업이 망하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은 원래부터 늘 망합니다. 90퍼센트 기업이 창업 후 3년 이내에 망합니다.
한국정부 통계를 보면 21세기 들어 거시경제지표가 가장 좋았던 2007년에도 한달에 수백개 이상 기업이 망했습니다.
바로 그렇기에 경제에는 늘 실업자가 존재하고, 정부의 목표는 실업률을 0퍼센트로 떨어트리는 것도 아니며, 떨어트릴 수도 없습니다.

90년대에는 사장들이 "20대 눈높이 탓 + 외노자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가니 외노자 더 수입해야 한다"는 언플할 때
경제학자들이 "한국은 더 이상 저비용 경제로 갈 수 없다. 고비용 고생산성 경제로 가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당한 얘기를 했는데
21세기 들어서는 이런 말이 쏙 들어가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다문화" 언플을 시작하면서 갈수록 사장들이 대놓고 큰소리치는 중.

90년대에는 절대다수 국민이 외국인노동자 수입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정부도 외국인노동자 대량수입 정책을 펴지 않았기에 사장들이 외국인노동자를 몰래 쓰다시피 했고,
2000년대 초중반에는 외국인노동자 쓰는 사장들이 큰소리 안 치고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이라도 했지만
2007년 이후에는 갈수록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 수입하는 추세가 아주 확실해지니
사장들이 "한국인노동자들은 임금 올려달라고 하니 골치 아파서 외국인 쓴다"고 큰소리.
그 결과 대다수 한국노동자 임금상승률이 갈수록 하락.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연평균 가계소득 증가율은 1980년대에 16.9%였지만
1990년대 들어 12.7%로 하락하고, 2000년대에는 10년 전의 절반 수준인 6.1%로 내려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2217910

"2000년이후 年평균소득 증가율, 기업 17%…가계는 고작 7.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261352

"한국, GNI 대비 기업소득 비중 OECD 1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37&aid=0000093717
 
국민총소득 대비 기업소득 증가율 ‘OECD 1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291482

국민소득중 개인비중 57.9%…OECD 25개국중 20위 불과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기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가계소득 비중이 낮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업 저축률은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00년 12.8%에서 2011년 19.8%까지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인 15.5%를 웃돈다.
같은 기간 가계저축률은 8.6%에서 2.7%까지 하락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115408

즉 한국의 문제는 결코 기업이 망하는 게 아니라 기업/사장만 살찌고 노동자/가계가 빈곤해지는 게 문제.
nation 15-10-19 23:52
   
반면

"일본 기업의 68%가 적자다. 300만3000개나 되는 일본의 법인 가운데 흑자 기업은 불과 32%(2007년 기준)에 불과하다.
1960년대 적자비율 30%,
1980년 거품경제 시기 적자비율 50%,
1990년대 이후는 70%
전후의 적자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B&nNewsNumb=200910100071

일본은 고도성장기, 전성기에도 적자 보는 기업이 수두룩 (이는 망하는 기업도 많았다는 것을 암시) 했지만
그것이 일본이 잘 나가는 것. 일본국민 잘 사는 것에 아무 지장을 주지 못했습니다.

기업은 국가경제와 가계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산업을 일으키는 투자장치, 매커니즘입니다.
기업이라는 기계장치가 열심히 움직여 국가와 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정상이지
국가와 국민을 희생해가며 기업을 유지하는 것은 비정상입니다.
전자는 말이 수레를 끄는 형국이고
후자는 수레가 말을 끄는 형국입니다.

한국은 지난 반세기간 국민 희생해 기업에게 이익을 몰아줘 산업/고용/투자를 일으키는 구조로 압축성장한 탓에
"수레가 말을 끄는 비정상적 상태"를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 유지해야 할 정상적 형태로 착각하는 국민이 너무 많습니다.

갈수록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를 수입해야 기업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빨리 정리하는 것이 국가경제에 득입니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각국 정부가 기업을 지원한 목적은 "자국민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입니다.
원래 목적을 달성하지 않는 기업은 시장원리대로 망하게 내버려둬야 합니다.
자국민 고용/소득증대라는 목적을 달성 못하는 기업까지 살리겠다고 외국인노동자까지 수입하는 것은 본말전도.
nation 15-10-20 00:05
   
가뜩이나 한국은
통계에 잘 드러나지 않는 잠재적 잉여인력이 너무 많습니다.

각국의 고용률, 자영업자 통계를 유심히 분석해보면
한국이 취업자 100명당 임금근로자 70명, 자영업자 30명 있는 경제구조라면
독일/미국/일본/유럽강소국은 취업자 100명당 임금근로자 90명, 자영업자 10명 있는 경제구조.
경제통계에서 취업자 = 임금근로자 + 자영업자.

1) 고용률(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 비율): 한국 65%, 미국 67%, 캐나다 호주 72%, 뉴질랜드 73%, 영국 69%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employment_rate

2)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 한국 33%, 미국 7%, 캐나다 15%, 호주 영국 12%,
무급가족근로자까지 포함하면 한국 취업자 중 40%가 자영업 종사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267950

3) 생산가능인구 100명 중 임금근로자수: 한국 40명, 영어권선진국 독일 일본 60명. 스위스 북유럽 70명 정도.
만약 한국기업이 미국/독일/일본/유럽강소국 수준으로 자국민 고용했으면 한국 임금근로자수는 지금보다 7, 800만명 정도 많고, 한국 자영업자수는 지금의 3분의 1 이하였을 것.

각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직원수를 비교하면
한국 대기업은 미국/독일/일본 대기업의 3분의 1 언저리입니다.

유일한 예외가 애플.
한국 대기업은 미국/독일/일본 대기업과 비교해, 매출액 대비 직원를 3분의 1만 고용하는데
애플은 그러한 한국 대기업에 비해서도 매출액 대비 직원 수가 3분의 1에 불과.

독일 대기업이 직원 100명을 주당 35시간 투입해 수행할 작업을
한국 대기업은 직원 50명을 주당 70시간 투입해 수행하는 구조.

한국은 가뜩이나 민간소비액(내수시장)도 주요선진국 대비 적은데
그 내수시장을 나눠먹는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 탓에
자영업자 1인당 매출액이 주요선진국의 3분의 1 수준.
그 결과 자영업자 위기 + 자영업자가 고용하는 수맥만명은 최저시급 언저리 임금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 + 미국/일본보다 비싼 물건가격(그럼에도 장사하는 사람들은 늘 어렵다고 아우성)

21세기 한국의 문제는 결코 인력부족이 아니라
"기업고용의 질과 양이 선진국보다 크게 열약"한 점입니다.
바로 이것이 저출산 고령화 악화, 중산층 붕괴, 자영업자 위기, 학력 인플레 등 주요 경제사회 문제의 근본원인.
똥개시당 15-10-20 15:16
   
스스로 할수있음에도 안하는건 몇몇놈 주머니 챙기는게 관습처럼 내려오다보니 비정상적인 정책만 주구장창 늘어놓는거지요 더 비정상적인 정책으로 매꾸고 매꾸고 감당안되는 상황임 10~20년후 이나라 참 볼만하것소. 뭣모르는 국민들만 불쌍하지.
wjs76 15-10-20 17:47
   
우린.. 안될거야.. 아마..
애국도 배가 불러야 생각나는거지, 이 줫같은 나라는 개개인이 알아서 살아 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