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관련분야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문제는 또 있습니다.
기존건물의 내진보강 기술이 그 문제 인데요. 아예 기둥과 보를
두께를 늘리는 보강은 괜찮아요. 또한 일본에서 검증된 기술과
제품을 들여와서 보강하는 것도 낫습니다. 근데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기술로 보강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진관련 국내시공업체 1위가 전혀 검증되지 않은 기술로
보강공사를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자기내 내부에서 혹은 그렇게 인증
평가에 대한 검증력이 약한 기관의 인증을 받아 시공한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진도 6에서 버티는 기술이라고 한다면 정말 6에서
버티는지 자기들도 모르는 겁니다. 전문인증은 다 돈이거든요.
자기들은 얼마에서 버틴다 자기들이 주장을 하고 누구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제품으로 보강을 한다는 것이죠.
실제 지진에 무너져도 아무도 그게 설계기준만큼 버틴건지
모릅니다.
일본 제품은 지네들이 실제로 당하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이
있고 지진 후에도 자기들 제품 시공한데재검사를 다녀서
믿을만한데 국내에서 특허 냈다는 업체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자기네들 업체 주장이 그런거고 실제 선정하는 심사의원
들은 자기하고 가깝거나 커미션 주는 업체 선정합니다.
참... 한번 그거 선정하는거 보셨으면 기가 막힐겁니다.
다른 문제는 그런것과 관련이없으신 위원들도
우선 디자인을 봅니다. 외형이 어울리지 않으면 피하는 건데요.
실제 내진기능을 가진 제품은 외형이 우락부락한게
설치하면 건물의 디자인을 망치는 경우가 많은데
걸 아예피하는 겁니다. 내진 기능이 우선이 아니라 외형을
우선시 본다는 겁니다. 혹은 학교에 설치할 경우 지진이 실제
일어났을때 그것에 대한 안전보다 혹시 아이들이 뛰어놀다
정말 우연히 설치된 내진보강제품에 부딫혀서 좀 다치거나
하는걸 우선시 한다는 거죠. 그러다 보면 컴팩트하게 한지
않한지 하는 제품을 우선시 하는데 그런제품이 건물하중을
얼마나 버텨줄런지.... 며느리는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