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주변에 최소한 잔디밭은 없었거나 제거 했어야죠..  기본적인 것도 안된듯 싶습니다.

드론이 날아든다는 건 고의적인 것이고 테러에 해당하며 이전 전쟁이라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군사적인 수준까지 가니까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실수나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보는데여.

맨날 골든타임 안전불감증 외쳐봐야 결론은 잔디만 제거 했어도 라는 거죠.

물론 미사일, 대포, 공중폭격 등으로 공격당하고 방어하지 못했다면 폭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풍등이든 뭐든 주변의 가벼운 실화로 폭발했다는 것은 탱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입니다.
저유탱크에 불이 붙으면 폭발이 되는 줄 아는데 폭발은 유증기가 공기가 섞인 상태에서 점화됐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는 수소를 고온 가열로의 분위기로 사용하고 배출하는 일을 십년이상 했지만 폭발한 일이 없습니다.
탱크 유증기는 체크 밸브등의 안전장치를 거쳐 벤트 됩니다. 불이 붙더라도 벤트 출구에 불이 붙을 뿐 폭발이 일어나면 안됩니다. 더구나 잔디밭에 18분이나 불이 붙었는데 발견 못했고 불이 두꺼운 시멘트 벽의 탱크에 옮기자마자 폭발했다는 것은 탱크 관리의 문제입니다. 어딘가에 누설이 있어 탱크 안으로 공기가 유입됐고 화염이 유입될 경로가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한마디로 개떡같이 관리했다는 것입니다.

님은 이번 저유소 폭발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진건지 그 디테일을 하나도 모르는것 같아요.
기사라도 하나 제대로 읽어보셨다면 이런글은 안쓰셨을것 같습니다.

풍등이 저유 탱크 위에 떨어진게 아니구요
근처 잔디밭에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폭발물도 아니고요
저유탱크 유증기 정도는 정상적으로 차단하는 시설은 기본 아닐까요?
주변에 산불이라도 나면 어쩌려구요

풍등에 저유소가 불났는데 바로옆 저유창고는 말짱? 그리고 휘발유종류라던데 그건 폭발이 여러번나야 정상 살인사건때 휘발유 조금뿌려놔도 불꽃이 크게 일면서 폭발이 생기는데 그 저유소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나보죠 그리고 저유소에서 불나고 있을때 밑에서 기름을 빼서 다른곳으로 옮겼다는데 그게 진짜라면 우리나라는 그방면에 기네스북에 오를꺼임 ㅋㅋ

옆 탱크에서 불이 나든 말든 유증기 포집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었다면 옆 탱크는 문제 없어야 합니다.
휘발류를 넓은 면적에 얇게 뿌리면 공기와 접촉 면적이 커서 급격히 연소하는 것 맞습니다.
저유탱크의 기름 깊이가 얼마냐의 문제인데 불꽃은 휘발류와 공기와 접촉한 면의 상부에서만 연소합니다. 위가 무슨 난리가 나든 휘발류 안에서 연소하는 것이 아니니 밑 부분의 휘발류를 옆으로 옮기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상으로 쳐논 울타리를 넘을 수 있다면 정문을 주로 관리하는 인력들이 털린다는 점을 강조한 말입니다. 시설 대비 상태를 얘기한 건 아닙니다.

비행장 정도나 새를 쫓고, 레이다 있고, 드론까지도 감시하는 거지 누가 대공 감시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