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베스트에서 핫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친구놈 얘기인데요ㅎㅎ
이번에 처가식구들 장인,장모,처형댁식구,처남식구
이렇게 성인8명 아이3명 괌으로 여행을갓답니다
장인장모분은 생애
첫 해외여행이고 처남도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갓답니다
그래서 첫 해외여행이랍니다
친구 처가댁 사정이 어려운건 아닌데 다들 애들키우느라
살짝 빡빡해서 여행을 못가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친구가 통크게 쐇답니다
친구가 좀 삽니다 핸드폰매장 6개 운영중입니다
차량 파나메라,디스커버리,미니(와이프) 소유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이랑 호텔 비용만 1800만원 정도 들어갓답니다.. 비행기도 비지니스로..(부럽네요)
여행가기전까지만해도 다들 고맙다고 치켜세우더랍니다
그런데 잘놀고 한국와서 사단이 벌어졌네요
와이프 핸드폰 보다가 가족들 단톡방을 봣는데
처형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주도해서
자기흉을보고 있더랍니다 다른 식구들도 살짝동조하는
분위기 였구요 와이프만 자기 식구들이랑 엄청싸우고
있었답니다
사건의 발단은 호텔 문제 입니다
하얏트 호텔로 갓다는데 가족 패밀리룸을 잡앗는데
방이3개짜리여서
자기랑 와이프는 따로 방을 하나더 잡아서
여행을 했답니다
그런데 친구가 자기 방 따로 잡은게
솔직히 조금 더 럭셔리한 방이였다고 합니다
처형이 너네방은 어떻게 생겻나~ 하고 왓다 갓었나
봅니다
그렇다고 처가식구들 방이 싼방이 아닙니다
5박에 조식포함해서 470만원이랍니다
친구가 묵은방도 400정도 한답니다..
왜 친구만 좋은방에 묵냐며
돈많은거 티내냐고 어이없다는 식으로
얘기 했다네요
그런방이 있음 부모님을 드려야지
너무 한거 아니냐고 했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 1800이나 썻음 뭐라고 할께
아니라 감사하다고 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장인,장모 거기로 안모신게 좀 애매하긴 한데
욕먹을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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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에서는 가족을 욕하고 있더군요..
가생이 분들은 어떠세요?
난 이 여행에 엄청난 문제를 몇개 발견했는데 찾질 못하는군요.
첫째. 가족에게 내가 뭔가 희생해서 해준다고 생각.
이거 정말 잘못된 거에요. 그냥 가족이니까 내가 무리되지 않는선에서 걍 하는거지.
그 희생에 댓가가 돌아오질 않는다고 실망한다?
둘째. 1800이든 1억이든. 단돈 10만원으로도 충분히 가족이 즐길 수 있어요.
10만원짜리 상품권 생일이니 좋은거사 라고 주는게 더 감동할껄요?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셋째. 내가 내는거라고 가족은 방하나로 잡아주고 나는 따로 방을 잡아서 지냈다?
이것처럼 기분나쁜 일이 어디있다고.
비유하자면 내가 돈내니까 너흰 돼기고기 먹고 난 소고기 먹지.
뭔가 많이 다르죠?
차라리 따로 여행일정을 잡아서 부부끼리 가는게 더 현명한 판단입니다.
솔직히 가족에 대한 배려는 없어보임.
천민자본주의의 노예는 되지 맙시다.
돈의 문제가 아님. 1800만원썻는데 저딴 소리 한다고?
몇천을 써도 저건 호의로 보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