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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2 03:28
방금전 800원 때문에 경찰 부른 사연..
 글쓴이 : 별명11
조회 : 853  

술취해서 꽐라된 아재가 들어오자 마자 일회용 화장지를 입으로 물어 뜯더군요..
어짜피 구입할건데... 찢든 말든 저랑은 관계 없지만서도...

열심히 입을 닦더니 계산 안하고 걍 나갑니다..

불러세워서 계산하라고 했더니 돈없다고 배짱 입니다...

장난하지 말고 돈내라고 계속 이야기 하니 저를 치려고 손이 올라가네요..

대응하지 않고 전화 수화기 내려놓고 기둘립니다.

4분만에 경찰 아재 두분 출동...

경찰분이 꽐라 아재 한테 돈내고 가라고 좋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용감한 아재 경찰한테 니가 뭔데 하면서 욕하고 난리 브루스.

경찰분들 걍 참습니다...

꽐라 아재는 지갑도 없고, 신분증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암껏도 없어요..ㅡㅡ

경찰 아재... 걍 800원 받는거 포기하랍니다..

꽐라 아재 집에 데려다 준다고 델꾸 갑니다....ㅋㅋ

아.. 정말 자기집 이외의 장소에서 술 꽐라될때 까지 먹는 인간들 법으로
처벌을 하던지 해야지.... 불안해서 못 살겠네요...ㅡㅡ

사진은 꽐라 아재가 입으로 뜯어놓은 화장지....
IMG_20170422_032235.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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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17-04-22 03:32
   
술 먹으면 개 된다더니 저걸 왜 물어 뜯어 ㅋㅋ
일처리는 잘 하셨네요 저런 진상 만나면 짜증 났을텐데
     
별명11 17-04-22 03:33
   
하루에 술취해서 진상 부리는 인간들 한두명 꼭 있어요..
걍 대응안하고 경찰 부르는게 장땡이예요...ㅋㅋ
꽃보다소 17-04-22 03:37
   
옛날 장사할 때가 생각이 나는 군요. 남자 혼자서 술마시고 돈 없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고 ㅋㅋㅋ
열받아 있는데 어머니가 그냥 보내라고 인간이 그러면 안된다고. 그때 인간이란 이 두 단어에 완전히 정신줄 놓았죠.
그 사람 가게 밖으로 끌고 나가서 던져 버렸죠. 살면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 아직도 가끔 그때 생각이 납니다.
그 이후로 혼자오는 손님은 받지 않았어요.
그린박스티 17-04-22 03:40
   
그럼 저걸 누가 매꿔야되나요?;;;;;;;; 에효..
50을넘어 17-04-22 03:56
   
돈은 고작 800원이라지만 받은 스트레스는... 술때문이라는 핑계를 이젠 용서해주지 말아야 하는데...
바람의노래 17-04-22 04:27
   
ㅡㅡ
김모래 17-04-22 06:50
   
참 별 진상들 많네요.....
바뀐애 17-04-22 08:00
   
800원이 문제가 아니고 저것도 범죄라면 범죈데
경찰이 그냥 보내네요
너무 야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정신 차리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생각 17-04-22 08:33
   
예전일인데..
집앞 식당에서 새벽에 어느 멀쩡하게 생긴 청년이 불쑥들어오더니 고량주(소준가??) 한병을 까서 그자리서 병나발불더니..
그냥 나가다가.. 계산하라는 주인장에게 붙들림..
이미 가게 들어오기전부터 꽐라가된 상태였는지..
멱살잡혀서도 "돈없어서 죄송합니다"를 20여분간 고래고래 외쳐부르며 동네 주민들 다깨움..
그냥 가라고 보내줬는데도..
횡성수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20분을 더 가게앞에서 왔다갔다 하더니..
신고 받고온 경찰들 손에 이끌려 사라짐..
잘못 길들여진 주사엔 약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