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카레 먹고 튀었냐?"
일본 집권 자민당에서 '먹튀' 논란이 일고있다.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후보로 나선 아베 총리 측이 도쿄내 한 호텔에서 '필승대회'를 겸한
돈까스 카레 오찬을 했고, 이 자리에 아베를 포함한 의원 33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이날 경선 개표결과, 아베 총리는 국회의원 투표에서 329표를 얻었다. 아베 총리
측 오찬에 참석해 카레를 먹은 의원들 가운데 적어도 4명의 '먹튀'가 생긴 셈이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측 핵심 인사는 "카레를 거저먹은 놈이 있다. 대체 누구냐"며 분개
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