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난 낙지의 다리는 고통을 느낄까? 왜 꿈틀대는 것일까?
ㅡㅡㅡ 다음 팁 발췌
안녕하세요?
낙지같은 연체동물의 다리는 뇌와 독립된 신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감각을 통해 뇌가 판단하지만 낙지 다리는 뇌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일종의 경련이라고 볼 수 있으며, 잘린 것만으로 세포가 죽는 것은 아니므로 세포가 죽을 때까지 움직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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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다리가 잘린후에도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잘려도 움직이는 낙지 다리에 대한 반응과 사고는 분명 다릅니다.
사고는 생각해서 행동한 것이고,
반응은 아무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행동을 한것이죠.
일반적으로 행동은 뇌에서 지시를 내려서 행동하게 되지만,
낙지의 경우 그 권한이 다리에는 좀 다르게 내려진다는게 밝혀 졌는데요.
잘려진 다리라 할지라도 전기 자극등의 자극을 준 연구결과.
살아 있을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즉, 낙지의 다리도 물론 뇌로부터 조종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뻗고, 잡고, 구부리는 등의 행동은 다리 스스로 통제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다리에 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에 대한 행동 규칙가 있기 때문에
뇌와 불리 되더라도 자극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먹이를 잡거나, 헤엄을 치거나, 이동을 할때는 물론 뇌의 명령대로 움직이지만,
이 행동을 하면서 각각 느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리들 마다 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낙지의 사촌격인 문어.. 지능이 얼마나 될것 같습니까?
무척추 동물이니 지능이 낮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문어의 경우 '개'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하고 있습니다.
문어는 다리로 병뚜껑을 열기도 하고, 반복학습을 통해서 학습과 흉내내기도 하며,
생존이외에 '장난' 이라는 행동도 하는 것입니다.
확실히 뇌가 머리부분에 있네요...
그런데, 여러분.. ㅡㅡ;; 수산시장이나 회집 아줌마가 낙지를 자를 때 기억하심??
도마위에 낙지를 눞혀놓고, 머리에서 다리끝 방향으로 쭐쭐 밀어서 펴고선 칼로 탁탁탁 자르잖음??
그때 머리, 몸통 다리 이렇게 짤랐던가요? 다리끝 부터 머리쪽으로 잘랐던가요? ;;;;;;ㄷㄷㄷ;;;;
똑같이 죽더라도 주방장 잘 만나야지 덜 고통스럽게 가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