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익출신임. 4주훈련 받긴 하지만 대체복무자들만 모아서 훈련하기 때문에 현역에 비해 훈련의 강도가 약하기도 하고 훈련 성과나 사격 성적이 대체로 안좋기는 했어요. 영점 사격에서 제대로된 합격자(?)가 충분하지 않을 정도 저도 영점 사격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았는데 일단 합격자로 분류됐던 형편 ㅋㅋ 그래서 본 사격때 선두조에서 사격했는데 개망하고 모든 훈련병 사격이 끝날때까지 기합받음. 차라리 더 못했어야 사격이라도 늦게 했을텐데..ㅋㅋ
사격 잘하는 사람이 소수있었겠지만 사격이나 훈련 평가에서는 대체로 욕 쳐먹음. 아무리 그래도 공익 대부분이
위짤 처럼 저러는 건 아니에요 ㅋㅋ 훈련소와 예비군 거치면서 실탄사격을 100여발 정도는 쏴보는데요.
그리고 보니 서서쏴로 사격할 기회가 없긴 하네요.
그리고 군 얘기만 나오면 작아지고 미안해지고 그래요. 훈련 강도나 이런걸 다 떠나서 집밥 먹고 복무한게 현역에 비해 가장 큰 혜택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2년여 세월동안 갇혀지낸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익 출신들이 잘 모르면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가끔보면 어린 상근 조교도 그렇고 교관님들이 무시하고 경멸의 시선을 보낼때가 있는데...
막상 현역출신이 잘 모르면 "보직이 다르면 그럴 수 있다고..."친절함;; 생각해보면 공익도 전투보직이 아니었던것으로 볼 수 도 있는데..말이죠. 민방위쯤 되니 이젠 공익 출신인지 현역 출신인지 티도 안나고 관심도 없어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