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참들 줄줄이 제대하고 일병 초봉 때 생활관 2고 잡았지만
그래도 군대는 군대라 아주 주옥 같았슴
다른걸 다 떠나서  일병 정기부터 상병 정기까지 한 7~8개월
밖을 못나가니 진짜 정신병 걸리는 줄..

갇혀지내면 진쨔 고통이래여♥

아버지가 스타라도 군대는 줫같은 곳입니다
일단 가장기본적인 자유가 없고 인권도 없는 곳이죠

155미리 똥포에 매일 밤 갉구는 후견인,
기수라도 폈으면 좋았겠지만, 1주일 단위로 끊는 기수인 주제에 바로 앞 기수만 11명, 참고로 우리 기수 3명..
입대일자 11월 1일 군번이라 진급은 앞기수와 같이 하면서 앞기수 보다 후임..
제대할 때 몸엔 어깨와 무릎에 내상..

그래도 뭐..지금 돌이켜 보면 사회에서 못 얻은 것들도 많이 얻어와서 그런지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지요.

155 미리 였군요
저는 105 미리 라서 님 보다는 방열 좀더 편하게 한 거 같네요.

다만 좀 부러웠던건 포 중앙에 다리같이 생긴건 좀 좋아 보였음 그냥 그거 내리고 포 돌릴때 그냥 바로 돌리더군요

그건 편각이 100 이내에 들어와서 포신만 살짝 돌려 발사가 가능할 때 얘기고, 그 이상 넘어가면 재 방열해야 되죠. 그 땐 차량으로 다시 옮길 수도 없으니 다 다리 붙잡고 직접 돌려야 함 ㅎㅎㅎ

계급 놀이도 하루이틀이죠
사회에 자기집에서 따신밥 먹고 맘편히 자는것만 하겠습니까

제 얘기네요. 상병 3호봉때 맏선임이 제대했고 한 내무실에 동기가 3명이었죠.ㅎㅎ
장비소대였는데 가끔 수송반 선임들이 처들어오는 것 빼고는 편하게 지냈답니다.

개꿀이였네요

맏선임이 5~6명정도 있었어요.
그 양반들 제대전까지는 지옥이었습니다.ㅋㅋ

그런 백그라운드가 있으면 군대가 재밋을 거면 왜 이빨을 열개나 빼나여...

발치가 몇배 더 재미나서?

이빨 뽑은 놈은  그 기간동안 돈을 벌수 있다는 계산이 있어서 그런거죠.

일반인은 그 기간동안 돈 못벌어서 군대갑니까??ㅋㅋㅋㅋㅋ
알바만 뛰어도 2년이면 3천을 벌어요-_-
대학교 학비 걱정없이 졸업이 가능한 금액입니다

병장서열 24위였습니다.

윗라인이 줄줄이 비엔나라서... 견장은 제가 달았습니다. (한달씩 견장달껀아니잖아요?)

같은 병장고참들 살살 구슬리면... 잘 도와줘요... ㅋㅋㅋㅋㅋ

..

물론...견장달고... 점호청소 열쒸미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견장달고 이리저리.. 하고있고있으면... 고참들이 많이 도와줬던 기억입니다....
(물론 뺀질거리고 안도와주는 인간도 있었는데... 그인간도 눈치가 보이던지... 조금씩은 도와주더군요.)

제가 제대할때 즈음에는... 이등병들이 주르르륵 들어오는데...
가관이더라구요...;;;

차라리 병장고참들 많을때가 .. 잘돌아가고... 재미있었다는...;;;;

전 병장 달고 살만 해질려니 병장킬러 행보관와서 점호시간에 신고하는데 뭐가 불만인지 골프채로 수족관 부시고 물고기는 내무실 바닥에 파닥거리고..어휴 악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