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터키를 극한으로 몰고싶지는 않을겁니다.
터키는 지정학적 위치상 그리고 중동 정치역학관계상 미국에게도 사우디와 더불어 중요한 동맹이죠.

터키도 지금은 뻗대지만 뒤로는 협상중이겠죠.
목사 하나에 정치생명을 걸 정도로 에르도안이 바보는 아니겠죠. 적당한 명분 만들어내 풀어주면서 정신승리?

고로 에르도안 체제는 고대로 간다고 예상합니다.
본래대로라면 이쯤에서 군부쿠테타로 실각해야하는데
이미 숙군 등 싹을 잘라놔서..

별일 없을겁니다.
에르도리안의 저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은 일반적인 터키인의 생각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터키의 지정학적인 가치를 미국도 잘알고 있구요.

쿠데타 막힌건.. 터키 국민 입장에서보면 두 ㅂㅅ이 있는데, 한 ㅂㅅ은 빡치게만 했고(군부정권),
다른 ㅂㅅ은 그 놈보다는 낫다인 상황...?

이슬람교 원리주의니 근본주의니로는 못 들어갈겁니다. 에르도안이 그쪽으로 색깥 짙게 냈다가
어마무시한 반발 얻어맞고 공식적으로는 색을 많이 줄였죠.

제정신이면 이쯤되서 적당히 타협해야하는데 그간 너무 세게 질러놔서 쉽게 타협못하는 중. 이목
집중되있는것도 있고. 그리고, 미국하고의 문제만 있었으면 적당히 슥삭 타협할 텐데 유럽, 특히
독일하고 투닥하는게 있어서 그것도 문제인 상황.

터키가 지는 싸움... 지정학적 위치고 뭐고간에, 터키가 떨어져나가면 나토나 미국은 골치아프고,
다소 불편해지는 상황정도지만, 터키는 일단 나라 경제 박살나는 상황. 러시아 중심 경제권은 EU나
미국 경제권에 비할바가 못됨. EU랑 미국 무시하고 슬쩍 나댓다가 러시아가 쭈그리됬던거 아직 회복
못함...

터키가 ... 러시아랑 붙어 버린다고 한다면 ... 미국도 속수무책임....

속수무책일것 까지는 없어요. 미국이나 EU진영이 입는 피해가 100이라고하면 터키가 서방진영과 손절하고 러시아에 붙으면 피해가 200은 넘을테니. 미국은 그냥 좀 더 귀찮아질뿐. 막말로 군사적인 부분이야 현재 나토진영 군비증강에 나서고 있는데다가, 터키쪽에 있던 병력 폴란드, 우크라이나, 발트3국 쪽으로 돌리면(우크라이나에 돌리면 대놓고 전쟁하자는 이야기인데, 러시아가 꼬리말 확률 급상승) 되고.

석유문제로 터키를 챙겨줬던게 크긴한대 지금은 별로 메리트가 없서졌죠
러샤랑 붙어먹는다면 중국화내지는 북한화 될수 있습니다 .
경제가 똥망이라 이대로 가면 얼마 못견디죠 ...

득표율은 52~3%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상황이 되면 애초에 경제 잘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 받는 에르도안이면...

아마 정치프로파간다로 외부의적을 규정하고 급속도로 우익화 될 가능성이 있지요.

저동네도  사람 하나잘못 뽑아 힘들게 생겼네요 ,

문제는 에르도안이 아니라 터키의
이슬람 근본주의로의 회귀죠.
에르도안은 거기에 편승해 이용해먹는거고..
터키인들의 의식이 변하지않는한
군부쿠데타도 실패한 지금 답이없습니다.
아마 적당선에서 외교적 타협을 볼거고..
내부적으로는 원리주의자들이 계속 득세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