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에서 먹고 산다고 피해자들이 큰소리 한번 안내는 구나...ㅡㅡ
일본 도쿄 신오쿠보의 한국 화장품 매장.
질은 좋고 가격은 싸다는 입소문에 일본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일본 기업이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우리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 여론이 심상치 않아지면서 매장 측은 요즘 전전긍긍입니다.
[임효정 / 한국 화장품 판매점 직원 : 혹시 일본 손님들이 끊기지 않을까, 신오쿠보가 다시 죽지 않을까 걱정이죠.]
일본인 입맛을 사로잡은 인근 삼겹살집.
전과 다름없이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여기도 내심 걱정입니다.
[김현재 / 한국 식당 매니저 : 일본 사람들도 언론에 민감하기 때문에 앞으로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수백 곳의 한국인 상점이 밀집한 도쿄 신오쿠보.
요즘 제2의 한류 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 상인들은 요즘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이후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이후 이곳에 몰아친 후폭풍을 다시 떠올리고 있습니다.
당시 혐한 시위가 줄을 잇고 손님들이 발길을 끊어 폐업이 속출했는데 그런 위기가 재연되지나 않을 않을까 우려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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