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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즈니는 'PC주의'에 대한 목소리를 키웠다. 그간 전세계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던 동화 속 주인공들을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캐릭터들의 인종과 모습을 바꾼 것. PC주의란 'Politicla correctnes'의 줄임말로 정치적 올바름이란 뜻이나 콘텐츠 속 인종·민족·언어·종교·성차별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내는 말이다.
'공주는 왜 다 하얀가요?' 하얀 피부와 형형색색의 머리카락, 다양한 눈동자 색을 자랑하던 디즈니 공주들은 디즈니의 '인종 다양화' 덕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디즈니 공주 실사화 시리즈 중 동양인이 주인공인 영화는 원작부터 동양인이 주인공인 '뮬란' 속 유역비 뿐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네티즌들 또한 "그 많은 실사화 인물 중 아시아인은 캐스팅 후보에도 없는거냐", "디즈니 뿐 아니라 여러 해외 영화 속 동양인은 쭉 찢어진 눈과 컴퓨터에 능하며 사회성이 없는 인물로만 나온다", "유색'인종'에 동양인은 쳐지지도 않는 건가. 아시아인이 극을 이끌게 하기는 싫은가" 등의 비판을 보이며 흑인 차별보다 더 깊숙히 자리한 '동양인 차별'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동양인은 안중에도 없는 디즈니가 '아시아계 소비자들은 무시한다', '노란 피부 아이들은 어떤 공주를 보며 자라야 하나' 등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
과연, 디즈니는 하얀 피부의 백인 공주들 중 동양인의 모습을 한 공주를 만들까.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PC주의' 디즈니, 동양인까지 포함된 진정한 유색인종의 세상을 앞장서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