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거하게 해먹고 배는터졌지
이제사 연기란 어차피 자기 자신을 위한 자존심 말고 뭐가 남았나
드라마의 존폐로 생계를 위협 받는 자들과 마찰이 없을수 없지
드라마 식구들 눈보다 같이 하지 못하는 제자식과 지인 친지 지난 시댁 사람들에 보여지는 자존심으로 연기를 하는데 자기 분량이 줄어서 대박난들 가만 못 있겠지
원래 사전제작이 아닌 현장에서는 저런일 비일비재하고
정상적이라면 그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작사와 매니지먼트가 1차적으로 미팅을 가집니다
감독과 배우는 한발짝 물러서있는게 정상이고, 그럴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배우는 감독과 언제 또 작품을 할지 몰라서 신경쓰여 하면서도 줄거리와 캐릭터는 감독의 재량이 아닌
작가의 재량이라는걸 알기때문이죠, 거기다 작가는 현장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감독탓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감독은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작품이기때문에 배우의 눈치를 계속 볼수 밖에 없고 그러면서도
제작사와 작가의 컨셉대로만 갈수 밖에 없습니다
작가를 겸하지 않는 감독에게 시놉과 캐릭터를 건드릴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정말 시나리오와 캐릭터때문이라면 감독과 배우가 저렇게 감정의 골이 생길 이유가 없다는거죠
간혹 정말 경력 많고 작가와 친하고 잔뼈굵은 감독들이 대사 한두마디, 애드립 정도를 건드릴수는 있지만
(그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작가들도 많음) 캐릭터와 줄거리때문에 감독을 욕한다?
이건 말도 안되는 변명입니다
현장에서 서로 날을 세우고 벽을 치게 되고, 욕설이 오가고, 신체접촉이 가는건
분명 다른 이유일겁니다
그리고 고현정에게 자기가 먼저 갑질 할수 있는 감독, pd는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현역인 나이 많은 감독들은 대부분 배우들 잘챙겨주기로 유명한 감독들만 살아남아있습니다
그외의 젊은 감독들? 고현정한테 갑질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