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사드사태 타령으로
중국이 당시 눈에 가시였던 한류를 규제하면서
중국은 당시 한류를 자신들이 막으면 한류가 어느정도 위기를 겪을것으로
판단했던거 같습니다.
동시에 자신들 문화를 키울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을테구요
그래서 그전까지 한국드라마나 예능에 많이 투자했던것도 싹 중단을 했지요
기억하실겁니다.
사드사태 이전 중국과 합작 드라마 등 많이 나오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수준낮아졌다 뭐한다 그당시에도 한창 비판나오던 시점...
그런데 한류를 중국에서 막자
어쩔수없이 우리 엔터계나 방송사들도
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나라로 눈을 돌릴수밖에 없었고
오히려 그결과 한류가 그전까지 아시아권에 한정되어 있었던것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미국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더 뛰어난 작품들을 대거 양산하면서
서로 윈윈하는걸 중국이 모를리가 없지요
어차피 한류규제로 막는다는 전략은 완전 실패했고
음성적으로 더 한류 드라마나 예능들을 광범위하게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원래 인간은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본능)
막을수 없다는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전략을 바꿉니다.
게다가 자신들 플랫폼을 동남아에 확산시켜보려고
중국드라마 등 공개했는데 동남아에선 별 신통하지도 않았구요
그 사이 미국 넷플릭스는 한류콘텐츠로 동남아에서 빠르게 세력을 확산합니다.
이에 자극받아서
지난해부터 중국자본이 한류콘텐츠에 대규모로 투자해서
그 콘텐츠를 독점하여 자신들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에 공개하면서
동남아등에 확산하는 전략을 쓰기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지난해를 기점으로
우리 드라마 등에 중국자본이 밀려오기 시작했고
돈 대거 투자하겠다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다할 엔터사나 방송사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지난해부터 다시 사드사태 이전과 유사한 사태들이
드라마등에서 많이 벌어지는걸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무리한 설정과 PPL등 말이죠)
미국 넷플릭스가 투자하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걸 바탕으로 확산하려는 전략인반면
중국자본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릅니다.
중국이야 공산당이 모든걸 지배하는 사회이고
공산당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은집단이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최근 아시아 최고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중국에선 그야말로 꼴보기가 싫을겁니다.
중국이 못사는 후진국이지만 14억 인구 바탕으로 어찌되었건
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했는데
문화수준은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거든요
기껏해야 아직도 대한민국 문화 속국처럼 모든걸 모방하고 따라하지 않으면
제작도 어려운 현실...
따라서 중국 자본은 기본적으로 작가의 창의성을 존중하지도 않을뿐더러
단순히 한류에 자신들 문화나 PPL등 통해서 돈이나 벌자란 생각이 강한 성격입니다.
궁극적으로 한류를 망치고 싶겠지요
우리 엔터사나 방송사도 잘 알아야 할것이
요즘 시청자들 굉장히 똑똑하다는겁니다.
실시간으로 정보도 공유할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구요
그리고 한국인들은 시청자들 보는 수준이 상당하기에
질 떨어지면 그냥 안보게 될겁니다.
단기간 중국자본의 단맛에 취하다간
결국 한국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것이고
도태되어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