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남파간첩과 안기부 직원이 등장한다해도 민주화 운동을 더럽히지 않는 선에서 스토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음?
예를 들자면 민주화운동을 북한이 이용해먹으려고 간첩을 보내긴 했는데 시민들이 전혀 응하지도 않고 간첩이 끼어들 틈도 없어 헛물만 키다 북한의 실체를 알게되고, 저 안기부 직원이란 조연도 자기네 안기부 조직과 전머갈이 민주화운동을 간첩과 엮어보려고 술수를 부리는 것에 환멸을 느껴 자기네 안기부 조직하고 전머갈에 맞서게 된다거나....
아무튼 뭐 머리를 굴려보면 민주화 운동에 흠집 안잡히게 하는 선에서 스토리 나온다는게 불가능한건 아닌거 같은데...
JTBC에서 말한 드라마 설정에서
두가지 이유로 민주화 운동을 더럽히지 않고
진행되기가 어려워요
첫째 군부정권 당시에
안기부에서 운동권을 잡아가서 고문한 핑계가
북한 간첩 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게
거짓으로 판결났는대 남주 역할이 남파 간첩이고
당시 군부정권에 대항하던 운동권에 스며들게 된다가
기본 스토리죠 즉 군부정권 당시 간첩이라는 핑계로
군부정권에 대항하던 사람들을 잡아가고 고문했는대
이건 당시 군부정권의 고문이 정당화 되고 민주화 운동을
하시던 분들이 당시 군부정권의 말대로 남파 간첩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 라는 거짓을 사실화 시키고 민주화를
이루어 내시는대 앞장 서셨던 분들을 간첩으로 만들어
버리는 짓이 되어 버립니다
두번째는 안기부는 당시 군부정권의 개였습니다
법과 원칙과는 거리가 멀었죠 원리 원칙의 대쪽같은
성격의 안기부? x소리죠 대쪽같이 군부정권의 개가되어
앞장서서 국민을 탄압 할수있는 사람들만이 안기부에
들어갈수 있었죠 철저하게 군부정권에 충성하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집단이 당시의 안기부 였습니다 그런대 그런 안기부의
간부급의 한사람을 원리 원칙을 지키는 사람으로 설정 해놨죠
이 두가지 만으로 이미 끝입니다 더 볼거도 없어요
기본적으로야 님 말대로긴 한데 그런 집단에서 이레귤러가 아주 없었던건 아니죠. 예를 들면 전두환 정권 당시 "공안검사"라면 이미지부터 정부의 개였고 실제로도 민주화 인사들 때려잡으라고 배치된 그런 존재들이었던건 사실이지만 명작 취급받는 영화 1987에서 공안검사 최환 역의 하정우는 그러면서도 「추잡한 조직내의 강직한 개인」을 잘 연기했으니까요 . 저도 설강화가 찜찜한건 사실인데 저더러 머리를 굴려 이야기를 써보라면 저 설정 케릭터들로도 민주화 운동을 욕보이지 않고 이야기를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설강화가 실제 어떤 스토리로 나올지야 아직 모르지만요.
이미 1984같은 경우에도 공안검사가 민주화 운동에 해를 끼치는 조직이지만 그런 설정의 인물을 등장시키고도 조직내 이레귤러적 존재를 통해 민주화 운동을 더럽히지 않게 만들 수 있었던 예시가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해를 못하시는군요...그것이 실제로도 일어났던 일인만큼 판타지로 구현 못할 일이 어딨겠냐는 말도 덧붙여서요.
? 대체 한 소리를 자꾸 반복하게 하시는군요. 이 작품은 대략적인 설정과 시놉시스만 공개됐지 아직 전체 시나리오는 공개되지도 않았습니다. 설정의 위험성이 존재할 뿐 시나리오가 민주화를 더럽히는 쪽으로 갔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설강화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픽션이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판타지에요. 공안검사, 안기부라는 존재가 민주화를 더럽히는 존재일 수는 있지만 현실에서도 추잡한 공안검사라는 조직이 존재하면서도 그 안에 강직한 개인이 존재할 수 있었듯이 픽션이 그러한 실재를 모사하여 민주화를 탄압하는 안기부와 거기에 맞서는 강직한 개인 내부자라는 픽션을 상상을 추가하여 덧붙여 그린다면 민주화를 더럽히지 않고 공안검사나 안기부라는 조직 자체를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픽션을 그려나갈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는건데 님은 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함부르크님
국민 정서상 어떻게 하더라도 시도 자체, 발상 자체가 안됨을 얘기하는 겁니다.
간첩이 내려와서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했음을 표현하더라도
간첩이 내려왔음을 표현하는거 자체가 광주 민주항쟁 피해자 입장에서는
어불성설인거죠. 그것이 판타지든 허구소설이든 말이죠.
이게 어느정도의 선이냐면...
함부르크님 부모님을 욕보이는 수준이라 상상하시면 이해가 되실까요?
이런거죠...
실제는 그렇지 않지만 함부르크님 어머니가 결혼전에 사창가에 다녔다는
말도 안되는 포맷으로 누군가 드라마를 만들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란 말이죠.
이걸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해서 함부르크님 어머니의 일대기를 만들고 싶다쳐요.
함부르크님은 음... 허구이고 아름답게 전개가 가능하다면 우리 어머니가
사창가 출신이라고 하는 거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러실건가요?
극단적인 표현인데... 함부르크님이 다른 분들이 왜 내 의견에 계속 토를 달지?
내 순수한 의도를 몰라주네... 이러신거 같아 극단적인 표현을 썼음에 사과드립니다.
당신 댓글들 봤는데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그렇게 말 못합니다.
실제 역사에 판타지는 존재할수 없는 겁니다.
1987년 시대에 학생운동과 안기부가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르는 한국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서 북한간첩이 학생운동에 등장하는 것은 판타지가 아닙니다.
머리가 장식품이 아니고서야 누가 판타지라고 옹호 하겠습니까?ㅋ
정상적인 한국인의 정의는 너님들이 멋대로 정의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에 대한 결벽증적인 순수성에 묶여서 어떠한 방식의 상상력도 불허하는건 그냥 병적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1987년에 학생운동과 안기부가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아마 님보다 제가 더 잘거고요. 민주주의 이론 공부도 님보다 제가 덜 공부하진 않았을겁니다. 실제 역사에 판타지를 가미한 무수한 창작물들이 모두 잘못된 작품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지 않는 선에서 가공해보는 것이 죄라고 생각지 않을뿐이죠. 현재 설강화의 문제는 매우 위험성이 높은 간첩과 안기부를 미화할 가능성이 있다는건데 제 입장은 저게 비록 위험한 설정이지만 시나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러한 결과를 피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지 않나를 말했을 뿐이고요.
실제 방영된 드라마가 모두의 우려대로 민주화 운동을 모독하는 결과로 나온다면 열심히 이 드라마 종영 시키자고 떠들 계획이니 님 멋대로 정상적인 한국인 운운하는 그 비장감마저 풍기는 개그는 사양하고 싶군요.
jtbc는 설강화와 관련된 현재 이어지고 있는 논란이 드라마의 내용 및 제작 의도와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뭐가 무관하다는 건지. 참네,,눈가리고 아옹하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한번 피똥 한 번 싸야 정신 차리려나? 지금 국민청원까지 올라오고 있는 마당에 자세한 드라마와 관련한 내용과 시놉시스를 밝히면 될것을.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바와 다르다면 명확히 밝히고 논란을 불식시키면 될 것이고, 만일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데로 드라마의 얼개가 갖추어져 있다면 촬영 중단하고 지금까지 촬영 된 것을 폐기하라는 것.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조선구마사 논란과는 차원이 다른 저항에 맞닥뜨리게 될 것.
그리고 여자 주인공 이름이 영초. 우리가 알고 있는 ‘영초언니’와 같은이름? 대체 뭔 수작인 거지?
무슨 홍위병이냐??
아직 까지도 않은걸 저 설정하나로 금지??
무슨 여기가 중공이냐? 아니면 군사독재시대냐??
구마사는 지금 중국넘들과 문화전쟁이니 항상있는 왜곡문제의 틀을 넘어 여론이 움직였다고 치자
아직 까지도 않은걸 저 설정하나로 금지??
무슨 여기가 중공이냐? 아니면 군사독재시대냐??
구마사는 지금 중국넘들과 문화전쟁이니 항상있는 왜곡문제의 틀을 넘어 여론이 움직였다고 치자!!
민주화운동세대라는 것들이 하는 짓은 반민주주의 짓으로 민주화운동을 논하는 거랑 머가 다를까!!
깐걸 비난하는거랑 까지도 않은걸 금지시키는 거는 차원이 다른 문제고 독재나 공산국가만이 가능한거다!!
그것이 권력이든 국민이라고 떠드는 그 무엇이든!! 사전검열을 하려는 것들은 이나라를 좀먹는 것들이다!!
하는 짓들이 무슨 ... 그러면서 민주화의 핵심중하나를 짓밟으면서 민주화를 말한다는게 웃기다고 생각들 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