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3-01-17 10:20
[잡담] KPOP이 사라지는건 맞음.
 글쓴이 : 또돌이표
조회 : 1,629  

KPOP 이라는건 무수히 많은 것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거고..
이젠 구별할 필요가 없어서 사라질건 맞음.


5~6년에 한번 정도 빌보드에 올라와야 KPOP이지..
시시 때때로 올라오는데 뭘 구분해? 그냥 pop 이지...

왜국처럼.. 빌보드 재폔에서 1위했다고 방탄 이겼다고 하는애들은 제외..
계냐들의 JPOP은 영원할거야. 영원히 주류가 되지 않을테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das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장딴지 23-01-17 10:36
   
k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분류한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음악을 했을 뿐 입니다. 우리가 K팝이라고 알아 달라고 한적이 없기에 사라질 것이 없습니다.
     
허까까 23-01-17 11:55
   
이렇게 아는 분들 많으신데 이미 90년대에 이수만이 '제이팝처럼 우리 가요를 한데 어우르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음반업계에서 컨소시엄 형태의 통합 유통사를 출범시키는데 이 때 내건 브랜드가 바로 케이팝입니다. 아래는 당시 기사

"2001.2.17(머니투데이)
(주)예당엔터테인먼트가 16일 아이케이팝과 5년간 CD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케이팝은 sm, dsp, 신촌뮤직, 서울음반 등 우리나라 음악관련 회사들이 만든 음반/음원 유통회사입니다. 2001년 2월이면 한류라는 말도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던 때죠. 특히나 이해관계가 다른 여러 회사가 합의에 이르고 세상에 공표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걸 생각하면 이미 오래전부터 브랜드화 절차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딴지 23-01-17 12:32
   
케이팝을 우리가 먼저 명명 했다고요? 댄스와 믹스장르 음악을 우리만 한다고요? 무리가 아닐까요? 그냥 한국인이 즐겨하는 댄스가 있는 음악으로 크게 분류하는게 맞지않을까요?
               
허까까 23-01-17 17:14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해외에서 고유명사로 자리잡기전 국내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이미 있었다는 말입니다. 나머지 글은(댄스와 믹스 장르 등) 제 글의 논지와 관련이 없고요.
          
lionking 23-01-17 12:51
   
케이팝, 케이드라마, 케이리그까지 제이에서 따 온 거 맞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가요, 그냥 드라마, 그냥 프로리그였어요
일본에서 통일된 브랜드이미지화시킨다고 일본산에 제이를 붙이기 시작했고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듣고 시청하던 사람들이 일본은 제이니까 한국은 케이붙이면 되겠다 해서
그들이 케이팝이라 명명한 겁니다
이게 역으로 국내에 들어온 거구요

제이팝, 제이드라마는 일본 스스로가 명명한 것이고
케이팝, 케이드라마는 외국에서 먼저 명명한 겁니다
한류라는 단어가 한국산이 아닌 것과 마찬가집니다
제이팝이라는 단어는 1980년대 후반부터 나왔고 제이리그 시작이 1993년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케이팝 브랜드화 운운하는 기사는 오히려 허까까님의 주장에 반하는 기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한류와 케이팝이라고 부른지 한참 지나고 나서야 저런 움직임이 국내에 있었다는 얘기니까요
               
허까까 23-01-17 17:11
   
아뇨. 저때까지만해도 케이팝 무브먼트가 일었던 곳은 중국, 대만정도였고 케이팝이라고 불리우지 않았습니다. 엄연히 데이터가 있는데 부정하시면 안 되죠.
                    
lionking 23-01-17 21:27
   
국내 언론이 케이팝을 처음 운운한 2001년자 기사를 들고 와서
그것도 일상화된 단어가 아니라 2001년도에 케이팝 최선봉에 있던 사람이
그때서야 브랜드 이미지화 시키겠다는 기사를 들고 와서
데이터라고 내밀고 당당해 하는 모습이 참 같잖습니다
국가 이니셜을 따서 브랜딩하는게 이미 80년대부터 일본에서 시작했고
제이팝처럼 케이팝도 외국넷에서 공공연하게 쓰였다는거 못 읽습니까?
말은 통하겠거니 하고 쉽게 풀어서 이해시켜드리면 뭐하나요

이해는 갑니다. 틀렸음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죠
평생 그렇게 사십쇼
                         
파김치 23-01-17 23:09
   
저님말이 맞는데 머래..ㅋㅋㅋ 2001년에 주영훈이 프로듀싱한 케이팝이라는 아이돌 있었는데 이때 이그룹외에 케이팝이라는 단어 언급 1도 없었음.하물며 해외?그땐 hot nrg가 중국에서 막 자리잡고 있을땐데여?
                         
lionking 23-01-17 23:51
   
파김치//국내에서 처음 쓰인건 딱 그 때 정도가 맞습니다
그 전엔 가요로 퉁쳤죠. 거기엔 이견이 없어요
해외에선 그 전부터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쓰여왔다는 겁니다
케이팝을 정의할 때 제이팝과는 달리
트롯트나 발라드, 기타 다른 장르를 제외하고 아이돌 음악만 칭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해외에선 다른 한국음악 잘 안 듣거든요
이 경우는 케이팝이 아니라 케이힙합이나 케이락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10년전부터 옆나라에서 일본음악=제이팝을 브랜딩했는데
한국음악=케이팝이 안쓰였을 것 같습니까?
                         
lionking 23-01-18 00:40
   
케이팝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받아들이는 한국 특유의 음악

우선 케이팝=한국대중음악은 아니다
케이팝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말 중국어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국인 한국에서 이 용어가 널리 쓰인 것은 2007~2008년 무렵으로, 몇몇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동아시아를 넘어, 서구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의 일이다

즉 케이팝이라는 용어는 국내에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널리 쓰이다 역수입된 경우다. 특히 미국과 서유럽 등에 이 용어가 알려진 이후에야 한국에서도 활발히 쓰이기 시작했다. 케이팝은 해외에서 정의된 장르로, 한국 음악이라는 이유로 케이팝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
문화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이규탁 박사님의 칼럼중 일부입니다
케이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상식에 가까운 정론인데 이걸 설명하고 레퍼런스를 찾아야 하는게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우길 걸 우기십시오
                         
미나486 23-01-18 00:53
   
윗님 논리는 kpop이라는 말은 외국팬들이 아닌 국내에서 먼저 불렀다는거고 그 반박논리로 가장 오래된 기사를 가져온건데,,,그렇다면 님은 더 전에 외국팬들이 kpop이라고 불렀다는 증거를 가져오면됩니다,,그러면 님이 이기는거,,이름도 생소한 사람의 위키정보는 아무런 증거가 안됩니다,,
                         
lionking 23-01-18 01:09
   
위키아니고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자기 이름과 직함걸고 쓴 칼럼입니다

심지어 허까까가 긁어 온 기사는
우리 가요를 케이팝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케이팝이라는 회사 이름이고
파김치가 말하는 건 아이돌 그룹 이름입니다
우리 대중 가요를 케이팝이라고 불렀다는 증거가 아닌데요?
                         
파김치 23-01-18 01:10
   
라이언킹/ 그니까 해외에서 그전부터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쓰여왔다는 증거를 가져와보라구여..웬 듣보잡 학자 논문이 뭔 진리임? 위에서 말했듯 그땐 중국에서 한류라는 말이 막 쓰이던때로 케이팝이라고 하긴커녕 인식조차 없었는데 혼자서 계속 머래
                         
파김치 23-01-18 01:11
   
아니 아이케이팝이고 그룹이름이고 나발이고 케이팝 뜻이잖음? ㅋㅋㅋㅋ 혼자 머라는거임? 아이케이팝 어원이 일본 제이팝처럼 k라는 명칭 붙인거고 그룹 케이팝도 명확히 그뜻임.옛날 주영훈 인터뷰만 봐도 아는걸 혼자서 뭔 개솔 쳐하는거임?
                         
lionking 23-01-18 01:13
   
파김치//
듣보잡이라...
대중문화와 케이팝관련한 나름 전문가이신 분이고 그걸로 논문도 쓰고 박사학위까지 받으신 분입니다

저 분 논문이나 한번 읽어보고 오시죠
아, 쥐구멍 근처에서요
                         
파김치 23-01-18 01:13
   
글구 제이팝과 달리 아이돌 음악만 칭한다? 이건 이미 예~~~전에 여기서도 한번 논쟁이 일었을때도 개솔로 치부됐었고 제이팝도 일본가요를 퉁치는게 아니라 90년대 흥했던 미국스탈의 팝음악을 칭하던거임. 뭘 주장하려면 좀 알고나 말하셈
                         
파김치 23-01-18 01:13
   
그 권위를 누가 인정함? 님이? 그 논문말고 또 뭐있고 얼마나 인정 받았는지 말해보셈
                         
미나486 23-01-18 01:25
   
그러니까 증거가 없잖아요,,,다시 말하지만 이름도 생소한 사람의 위키정보는 아무런 증거가 안됩니다,,님도 아시지요? 논문의 주장은 그를 뒷받침할 출처가 명시되어야하는거,,,님은 그 논문을 읽었으니 그분이 첨부한 자료도 보셨을거 아닙니까? 그걸 가져와보세요,,그럼 깨끗하게 저는 인정하고 정정하겠습니다
                         
허까까 23-01-18 04:53
   
파김치// 한국가요를 뜻하는 거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건 맞지만 그렇다고 개소리라고 폄하할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아이돌 댄스를 칭한다는 분도 몇 분 계셨으니까요. 그 분들 논리는 시대가 바뀌면 그것을 대하는 사람들도 바뀌는 거고 그게 문화라는 거였는데.. 저도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다만 일부 외퀴들이 그 외의 음악들보고 이게 왜 케이팝이냐고 따질 때 좀 기분이 더러울 뿐
               
lionking 23-01-18 01:28
   
미나486//뭐라는건지...
인용한 내용은 그 분이 쓰신 칼럼이고 논문은 케이팝 세계화에 대한 겁니다
케이팝 단어의 기원 이건 논문 쓸 거리도 아니죠
너무나 명확하고 분명한 건데 이걸 왜 설명하고 있는지부터가 한심할 정도네요

더군다나 허까까나 파김치가 한국에서 먼저 쓰였다고 하는 주장은
그 시기부터가 한참 늦으며
나름의 근거라고 주워 섬기는 것도 우리 대중 가요를 칭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회사와 아이돌그룹을 지칭하고 있다는 오류를 지적한 건데요?
                    
미나486 23-01-18 01:45
   
그러니까 그 이전부터 해외에서 썼다는 내용이 있으면 그 주장을 뒷받침할 출처가 있을거란말입니다,, 논문 안읽어보셨어요? 논문 쓸거리가 아니다? 이제보니 이분 아예 학술에 대한 개념도 없네,,애초에 그논리면 저분이 그런 논문을 쓸 이유조차도 없었을겁니다
                    
lionking 23-01-18 01:50
   
글을 못 읽으시나..
논문은 케이팝 세계화에 대한 거라니까요
케이팝 단어의 기원에 대한 내용은 같은 저자가 쓴 칼럼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30년전의 해외 사이트를 뒤져서 케이팝이라는 단어를 가져오라구요?
20년전의 국내사이트에서 국내가요를 케이팝이라고 불렀던 증거를 가져오시면 저도 한번 찾아보죠
                         
허까까 23-01-18 02:07
   
아니 저기요 ㅋㅋ 자꾸 언어도단이신데, 이 글의 시발점은 "케이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분류'하지 않았다"입니다. 저는 그에 대한 반박 근거로 저 기사와 그 시절 분위기를 덧붙인 거고요. 자꾸 케이팝 세계화 말씀하시는데 케이팝의 세계화와 명칭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논점 다시 잡으세요.

그리고 '30년 전의 해외사이트를 뒤져서 케이팝이라는 단어를 가져오라는 거냐?'라고 하셨는데(즉 님말은 듀스가 데뷔한 해에 이미 케이팝이라는 말이 쓰였다는 거죠?) 지금은 아카이브가 일반화 된 세상입니다. 30년은 물론 40~50년 전 기사까지 전부 서비스되는 세상이에요.

즉 님말대로 그 시절 해외에서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쓰였다면 기록으로 남지 않을 수가 없어요. 예로 한류라는 단어를 보세요. 이건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출처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일개 블로그만 가봐도 당시 기사가 있어요.

근데 케이팝은 제가 찾아본 결과 저 기사 이전꺼는 아예 검색조차 되지 않고 국내에서 그나마 파퓰러하게 쓰이기 시작한 게 02~03년즈음부터입니다. 물론 이 때도 해외발 언급은 전혀 없고요. 하다못해 '해외에서 시작 된~' 이런 언급조차도 없습니다.

자 누가 근거를 대고 있는 건가요?
                         
lionking 23-01-18 02:18
   
케이팝 세계화는 논문 제목입니다
언어도단은 누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파퓰러하게 쓰였다는 02~03년도 사이트 링크 좀 띄워주세요
근거있다고 입만 털지 말고 보여주십시오

위에서 근거랍시고 주워섬긴
또 뭐 어디 회사이름이나 아이돌 그룹 말하는거 아니죠?
                         
파김치 23-01-18 02:29
   
아 존나 답답하네....님아 한류라는 말은 90년대 말에 해외에서 만들어진게 맞음요..근데 케이팝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니까여? 위에서 말한 그룹 케이팝만해도 주영훈이 제이팝에서 모티브 따왔다고 직접 말했고 멤버들도 자기들이 케이팝 단어 시작이라고 좋아한게 방송에 다 남아있음요.후에 슈가맨에서도 언급햇고여..해외에서 케이팝이라는 개념이 정착된건 빨라도 보아 비 동방신기같은 2세대가 아시아에서 활약하던 2000년대 중반인데 왜 자꾸 우김? 차라리 해외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장르의 정체성이 확고해졌다거나 아님 아이돌댄스를 칭하는걸로 재정립됐다거나 이런식으로 말해야지 케이팝이라는 개념자체가 해외에서 출발했다는건 팩트랑 전혀 다른거임
                         
lionking 23-01-18 02:37
   
파김치 이 분 또 오셨네, 교대하러 오셨어요?
대중문화 전문가를 듣보잡이라 칭하고
박사학위 논문보다 가생이 게시판에서 발렸네 마네하는것에 더 권위를 두시는 분이시라
말섞기 겁나네요

파김치님, 케이팝의 기원을 왜 서태지로 둘까요?
당신은 케이팝이라는 단어의 정의부터가 대단히 틀려먹었습니다
좀 꺼지세요
                         
허까까 23-01-18 04:25
   
"파퓰러하게 쓰였다는 02~03년도 사이트 링크 좀 띄워주세요
근거있다고 입만 털지 말고 보여주십시오"

ㄴ제가 처음 가져온 기사 링크 이후로 2002년 중반까진 아이케이팝 혹은 아이돌 케이팝 기사만 뜹니다. 그러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케이팝에 대해 서서히 뜨기 시작하는데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 "S.E.S Best Album"과 에스엠에서 발매된 앨범의 베스트 수록곡을 모은 "Kpop 100% 2"를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020708 머니투데이

"보이스웨어(대표이사 문성준)는 이달 초순 이효리 Dance DVD, 옥주현 2집, 이효리, 이수영, 성시경, 김진표 등 국내 유명 가수 11명이 참가한 디지털 싱글 음반(New K-POP) 등을 발매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음반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공정공시했다."
041119 머니투데이

"라디오 음악방송 채널(CH441)에서는 SBSi가 자체 편성한 SBS K-POP을 24시간 방송한다."
041213 파이낸셜뉴스

보시다시피 03~04년즈음 되면 국내에서 케이팝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5년 들어서면 기사가 지금처럼 범람합니다. 너무 많아서 몇 개만 추려보면

"휘성 등 K-POP 스타들, 日서 합동공연"

"테이를 철저하게 K-POP 가수로 일본에 홍보하고자 고심중이다."

"MC몽은 19-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한일수교 40주년 기념 K-POP ALL STAR IN JAPAN 2005'에 휘성, 신혜성, 렉시 등과 참석해 개별 무대를 꾸몄다"

"당초 이승철은 일본 진출에 대해 고민해왔다. 일본 활동 공백기가 국내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됐고 K-POPㆍJ-POP 중 어떤 방식으로 일본에 데뷔할지 심사숙고했다."

보시다시피 03~05년 이 시기에 인식이 뿌리를 내리고 파퓰러하게 쓰이기 시작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근데 '해외에서 먼저 쓰인 사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술했듯 만약 해외에서 그런 무브먼트가 일었다면 간접적으로라도 언급이 되어야 할텐데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아카이브까지 뒤져봤습니다.

https://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Date.naver

이 아카이브는 1920~1999년까지의 국내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케이팝, kpop 전부 뜨지 않습니다. 혹시나해서 조중동경한 등 구매체 신문 아카이브도 찾아보았지만 전혀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들어 처음 뜬 기사가 바로 제가 처음 올린 거고요. 이어서 이 댓글에 올린 타임라인대로입니다.

이것만 봐도 님이 링크 건 논문은 팩트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하다가 새로운 주장도 발견했는데

"조 전 특파원은 "김창환씨가 당시 '가요'라는 단어를 썼고 이를 국제적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용어를 고민한 끝에 'K팝'이라는 용어를 생각해 쓰게 됐다"고 말했다."

요약하면 조현진이라는 빌보드 한국특파원이 우리 대중음악 칼럼을 실었는데 가요를 영어로 현지화 했고 이 키워드가 바로 케이팝이라는 것입니다. 근데 힌트를 얻은 게 제이팝이 아니라 케이리그였다고 합니다.

무엇이 사실인지는 모르나, 하나 확실한 건 제이팝설이든 케이리그설이든 해외팬들이 지은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는 실증이 증명합니다.
                         
lionking 23-01-18 07:01
   
에스이에스의 음반 이름은 아무리봐도 억지고 2004년정도의 기사가 그나마 유의미해 보이네요. 찾아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에스이에스의 음반 이름을 포함해 대중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해외팬을 겨냥한 해외진출 음악에 한정한 느낌이 들지요?

국내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에는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그 전부터 나옵니다

Copycat Korean pop groups form in China
2001.12.13
beyond simply carrying on the K-pop boom.

Rock opera 'Tommy' leads Dec. music
2001.11.29
she's getting as she has one of the most creative sounds in K-pop today

Seo Moon-tak strikes blow for rock
2001.10.26
These cracks in K-pop hegemony

반면 지식인에서 케이팝을 검색해보면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기사에 범람한다고 표현하신 2005년까지 단 한건도 사용된 흔적이 없고 특정 아이돌 그룹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는 전혀, 일절, 1도 쓰이지 않았고
해외팬이나 해외구독자를 겨냥했을때만 케이팝이라는 단어를 써왔다는 겁니다
왜냐구요?
해외에서는 케이팝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쓰고 있으니까

이 주장은 그냥 당시 커뮤니티에서 사용된 흔적을 확인하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일절 안 썼음이 쉽게 확인되고
외국은 25년전의 사이트가 남아있질 않다는 문제가 있지요
숨피가 그나마 당시부터 존재했던 유명사이트인데 도중에 리뉴얼되면서 과거자료가 다 날라갔습니다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자료 검색하시면서 이미 다 깨달으셨을거라는 거 압니다 ㅎ
끝까지 인정하기가 싫을뿐이지
                         
연준 23-01-18 08:42
   
외국 수출타겟으로 케이팝이라고 이름붙인거랑 외국애들이 그렇게 불러서 기준이 만들어진거랑 전혀 별개인데 님은 계속 둘을 호도하고 있음.수출타겟이면 자체적으로 브렌딩을 하는게 상식아님? 음악도 산업이라는걸 너무 간과하는듯
                         
무시알라 23-01-18 22:55
   
lionking / 잘 이해가 안가는데 ses 아이케이팝이 왜 억지라는건가요? 케이팝에 다른뜻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lionking 23-01-18 01:56
   
그리고 자,
다른 저자지만 논문도 여기 하나 있네요
가서 읽고 오시죠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085237

우길 걸 우겨야지, 진짜...
                         
허까까 23-01-18 02:09
   
아니 그러니까 '해외에서 명명됐다'는 주장 말고 출처를 가져오라고요. 님말대로 해외에서 이미 오래전에 쓰였으면 당시 기사 한줄 안남을 수가 없다니까요? 자꾸 교수니 논문이니 하는 권위에 기대시는데 저 글이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하시나요?

일본의 교수라는 자들도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따위의 소리를 합니다. 그걸 대중들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요. 권위가 팩트가 아니며 집단지성 또한 그럴 수 있다는 걸 아셔야죠. 저는 지금 '실증'을 말하고 있습니다.
                         
lionking 23-01-18 02:14
   
허까까//인용횟수가 스무건이 넘는 논문을 대하고도 출처를 가져오시라...
꼴랑 회사이름을 신성불가침의 데이터인양 부정하지 말라 할때 느꼈지만
댁이랑 대화를 계속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교수를 두고 듣보잡이라 하고
학위 논문을 떠먹여줘도 출처갖고 오라하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번 더 말하겠습니다
그냥 평생 그러구 사세요

근데 세분 혹시 동일인 맞나요?
공수교대가 아주 현란하시네
                         
허까까 23-01-18 04:47
   
다시 적어드릴게요.

"일본의 교수라는 자들도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따위의 소리를 합니다. 그걸 대중들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요. 권위가 팩트가 아니며 집단지성 또한 그럴 수 있다는 걸 아셔야죠."

다중이드립은 그냥 조크로 넘기겠습니다.
                    
연준 23-01-18 08:38
   
케이팝을 규정짓는건 결국 한국대중음악씬으로 보냐 아이돌이나 트랜디팝으로 보냐인데 이런 논문쓰는 사람들은 보통 후자로봄.그래서인지 유독 외국에 의미를 부여하는데 이땜에 마치 식민사관처럼 다 걔들이 규정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음.근데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외국에서 케이팝이라는 존재가 부각되던건 2000년대 중반부터라는거임.그러니까 외국에서 우리케이팝을 받아들이면서 걔들이 쪽수가 훨 많아지다보니 이후 헤게모니가 넘어간거지 케이팝이란말을 외국애들이 만든건아님.저 논문저자도 이러한 인식땜에 외국드립을 친거고
                    
연준 23-01-18 08:40
   
그리고 내가봐도 저 논리는 너무 빈약해보임.뭔갈 주장하려면 어디서 그렇게했는지 누가 어떻게했는지 근거를 말해야함.예를들면 제이팝의경우 80년대말부터 니오던 팝스런 가요들이 인기를 끌었고 라디오 제이웨이브에서 그음악을 제이팝이라고 정의했다는 명확한 근거가있음.이런 추세는 90년대초 묘조같은 잡지에서도 확인할수있고.근데 저 저자는 그냥 외국에서 지었다고 한마디할뿐지 그어떤 근거도 대질않음.적어도 저 빌보드 기사처럼 누가 어떻게했다더라 정도는 기술해야하지 않나
윤굥 23-01-17 10:43
   
인간이 태어나고 죽어 땅에 묻혀 사라지듯,

무한한 우주의 확장이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오듯,

모든 有는 無로 돌아갑니다.

K팝도 K가 사라지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식후산책 23-01-17 13:18
   
라틴팝도 남아있는데 왜 kpop이 사라지죠?
블랙커피 23-01-17 21:51
   
그건 댁 생각
장딴지 23-01-18 03:09
   
k팝의 영역과 분류방식에 대해서 k팝의 본거지인 우리나라 사람들 조차 일치하지 않는것은, 우리 스스로가 K팝을 처음부터 영역과 한계를 구분하지 않았고 지금도 우리가 분류하고 있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1. 댄스가 가미된 믹스음악 2.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음악 3. 한국인이 부르는 모든 음악
셋중 어떤게 정확하게 k팝을 설명하는 말인가요?
K팝의 명칭과 영역을 우리가 만들었다면 만든 사람이 설명좀 해주세요.
     
허까까 23-01-18 05:03
   
3이죠. 한국인 입장에선 당연히 한국가요니까요. 너무나 당연한 거라 깊게 생각할 거리조차 안 됐을 겁니다. 근데 아이돌을 위시한 퍼포먼스 음악이 해외에서 먹히고 그 해외 팬덤이 케이팝 = 아이돌로 인식하면서 1로 바뀌고 있는 거죠.
연준 23-01-18 08:36
   
이런 기준이면 힙합 락 라틴팝 등 모든 장르가 다 의미없어지는거 아닌가? 아예 로컬음악은 존재조차 하지도 않을건데.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런 궤변을 늘어놓는거?;
 
 
Total 182,99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64021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75636
182814 [걸그룹] 블랙핑크 멕시코 스타디움 티켓판매 현황 (4) 돼지야폴짝 02-26 2494
182813 [걸그룹] 스테이씨, 파죽의 4관왕 (10) getState 02-26 1929
182812 [걸그룹] 혼혈 연예인 (10) 짜빠게티 01-21 1892
182811 [걸그룹] NewJeans (뉴진스) The 37th GOLDEN DISC AWARDS Dance Practice NiziU 01-08 575
182810 [잡담] 엔믹스가 제대로 빛을 못보는 이유. (9) NiziU 01-09 1095
182809 [기타] 웨이션브이, 한국 팬미팅 시작으로 전 세계 팬 만… (5) 강바다 01-10 1499
182808 [일본] 니쥬 [원더걸스 노바디 ] (3) 가을연가 01-12 886
182807 [잡담] KPOP이 사라지는건 맞음. (42) 또돌이표 01-17 1630
182806 [잡담] 블랙핑크 재계약 수준이 저정도면 BTS 는? (9) 시골가생 01-23 2294
182805 [잡담] 이번 뉴진스 다니엘 이슈의 쟁점에 대해 (3) 국을 01-24 627
182804 [잡담] 뉴진스에 잇지 유나급 비쥬얼만 있었어도 (10) 통들통들 02-01 896
182803 [일본] 한국 찜질방에 푹빠진 니쥬 (한글자막) (2) 가을연가 01-28 1430
182802 [방송] 런닝맨 아이브(IVE) 하이라이트 (6) 비키 01-31 776
182801 [보이그룹] TXT (투모로우바이투게더) 'Sugar Rush Ride' Offic… NiziU 02-02 468
182800 [잡담] 하이브, 파트너 & 라이벌. (4) NiziU 02-02 765
182799 [걸그룹] XG 이슈에 대한 일본인들 댓글 (6) 이멜다 02-04 1680
182798 [정보] 거침없는 뉴진스‥1·2·3위 싹쓸이 (2023.02.03/뉴스투… NiziU 02-06 814
182797 [잡담] 사우디와 협업?글쎄... (4) 가을연가 02-07 781
182796 [정보] 김희철, 술 먹고..."일본 불매운동 X까" (15) NiziU 02-10 1481
182795 [잡담] 뉴진스가 가진 단 하나의 문제점 (5) 윤굥 02-19 819
182794 [일본] 한국 걸그룹 일본 진출해도 예능은 거르는 이유 (7) 가을연가 02-20 2517
182793 [걸그룹] XG의 한국어 실력은 어느정도 ? 이멜다 02-21 484
182792 [잡담] 뉴진스 스포티파이 조작이라 말했던 사람들 보세… (13) 시리어스 02-21 1085
182791 [기타] XG,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 (5) 강바다 02-23 627
182790 [잡담] 여기서 샘오취리 얘기하는건 무의미. (14) NiziU 02-23 58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