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117&aid=0003724874
4월 30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말쯤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번 달이 12월인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제가 30년 정도를 잘 살았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잘 살았지 않냐"고 말했다.
임창정이 돈을 주겠다는 대상은 주가조작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씨. 임창정이 청중들을 향해 라 대표에게 투자금을 더 넣자고 부추기듯 말했다는 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임창정은 SBS에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라 대표에게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들이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임창정이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본인 주장대로 주가 조작의 피해자인지는 금융당국과 검찰 수사를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