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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6 01:06
[잡담] 태국 티켓값을 보니 하이브의 최근 행보가 떠오릅니다
 글쓴이 : 공알
조회 : 1,300  

태국 티켓값은 주최측이 스폰서로 70% 를 충당했었는데 수익 때문에 그러는 건지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스폰서 비중을 30%로 낮추면서 티켓값이 올랐다고 하잖아요 

그 문제와는 다른 문제이지만 비슷한 가격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다이나믹 프라이싱"이 여러 분야에 확대되는 모양입니다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란 유동적인 가격이란 뜻인데요  수요에 따라 가격을 변경한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하이브가  미국콘서트에 첫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도입해서 팬들의 불만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네요 BTS의 한 팬은 최근 30만원에 해당하는 표를 100만원에 구입하게 됐다면서 뿔난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면 티켓 값이 껑충 올라간다는 건데요  이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티켓팅에
도입하여 "티켓가격 변동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다이나믹 프라이싱은 우리도 예전부터 자연스레 접해왔던 겁니다  
아침에 영화를 잘 안보니 특정시간대 조조할인이나  잘 안팔리거나 또는 대량으로 팔기 위해 
물건들을 할인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하루종일 또는 긴 시간 판매를 하는 것들이고 
사람이 특정시간에 쏠리는 것도 완화하고 꾸준하게 판매량을 늘리는 방법인데요   

콘서트의 경우에는 가수들이 기계도 아니니  한 지역에서 한 두번의 콘서트를 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인기 좀 있는 가수는 다 만석인데요 

이에 다이나믹 프라이싱이 적용되면 티켓팅 수요가 많아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는 주장입니다 

 병목현상을 완화하거나 가격 차등을 줘서 판매를 촉진하는 개념 보다는 

마치 여름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에 자리값을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것처럼 
작용하게 된다는 우려인 것입니다  

국내 팬들은 하이브가 앞장서서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도입하는데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국내로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하이브가 미국에 우선 도입하였는데요 
하이브가 간을 보다가 국내로 도입을 할 수 있고 그럴 경우 국내 탑기업이 알아서 몸빵 해주는데 
"얼씨구나 나도 한입만" 하며 타 기업들도 가세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을 국내팬들이 보내고 있다 합니다 

만약 다이나믹 프라이싱이 국내로 도입이 된다면

정말 콘서트할 때마다 가격이 달라지게 될 지, 
아니면 한국시장에 맞게 잘 다듬어 가격 상승폭의 우려를 불식시킬지,
아니면 한국 정서에 맞지 않다하여 도입이 안될 지   궁금해집니다

빅데이터로 자료를 모으고 AI의 발전으로 실시간으로 분석을 하게되면서 
다이나믹 프라이싱이 주목 받게 될 것인데요

실시간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유동적인 가격변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이익 극대화 같은 단순 수익개선부터
시간대 할인 같은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주는 등 트래픽감소의 사회적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런게 전방위로 도입이 된다면 먼 미래에는 발전된 AI 에 의해   
소비패턴, 그날의 날씨, 날짜, 시간 심지어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가격도 맞춤형으로 제공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사이버펑크의 시선으로 본다면 
자유시장에 따라 개인별 맞춤가격이 다양하게 부여되고 고객은 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할 자유가 늘어납니다 그와 동시에 선택권이 다양하게 부여된 형식으로 반강제적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일명 울며겨자먹기의 시대일까요  

아니면 그 때에도 저렴한 대안들이 등장하며 더욱 편리한 시대를 살고 있을까요 


태국의 티켓값 아우성 기사를 보고 생각 나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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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리 23-05-06 14:55
   
장기적으로 케이팝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꺼라 봅니다.
공연은 질이 높아야죠. 시장바닥 품바타령처럼 순회공연 지속되면 금방 버려집니다.
비싼 가격에 평생 잊지못할 공연 보여주면 됩니다.
티켓은 비싼데 전속 댄스 크루 대동 안하고 라이브 밴드도 없이 AR 틀어놓고 공연하면 자연히 아이돌 시장에서 도태 될것이고 케이팝의 미래에도 긍정적이죠
     
공알 23-08-05 20:33
   
여기다 최초에 글 달아놨었네
     
공알 23-08-05 2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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