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15970?sid=104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팬인 중국 연예인들을 보이콧하
겠다'고 밝혀 또다시 한한령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마카오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중국과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블랙핑크는 콘서트 객석 매진에 이어 암표 가
격이 1천700만원이 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 줬다.
'지난 1월 중국 배우인 안젤라 베이비 역시 홍콩 콘서트와 마카오 콘서트 모두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왜 한국을 좋아하냐", "중
국 배우인지 한국 배우인지" 등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하며 중국 네티즌들은 그에
게 '매국노' 취급하는 악플을 쏟아냈다.
'또 한국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는 휠체어를 탄 채 블랙핑크 콘서트 현장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아픈 와중에도 한국을 응원하러 가, 눈물겹다' 등의 비
난을 받았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제 등도 블랙핑크 콘서트에 다녀
왔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중국 내 인기 아이돌, 배우 등이 블랙핑크의 응원봉을 들고 이
들을 응원하는 사진을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은 일명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배
포하며 '보이콧'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