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이 지난 트럭 시위에 이어 근조화환 시위를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
하이브 본사 정문 앞에서 7월 30일 부터 8월 1일까지. 물론, 정문 말고도 후문 등
본사 근처 몇 군데 포인트에도 더 화환 설치 계획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8월 1일은 르세라핌의 멤버, 김채원의 생일이라는 것이다. 김채원 개인 팬덤은 미리
이벤트 공지를 하고, 해당일 생카를 하이브 정문 앞으로 보낸다고 말했었다.
결국 서로 일정 중복이 생기자, 김채원 팬덤 측은 근조화환 시위를 주도하는 뉴진스갤 완장에게
일정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뉴진스갤 완장 측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김채원 팬덤이 양보하고
수정 재공지를 하였다.
'시위 내용에는 이의없다'라는 배려 문구를 넣는 등 누가 보더라도 김채원 팬덤 측의 양보일 것이다.
하지만 뉴진스 팬들 입장에서는 이조차도 고깝게 보였나보다. 여초 커뮤를 중심으로 르세라핌 팬덤이
나댄다는 공격성 댓글이 달렸고, 결국 김채원 팬덤 측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이 생일 이벤트는 김채원 본인도 잘 알고 기대하던 것이었다.
예전에 방탄 팬덤이 민희진 사태에 방탄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근조화환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날은 공교롭게도 뉴진스 멤버 민지의 생일이었다.. 당시 버니즈도 이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었다.
(당시 아미는 시위 날이 민지 생일인지 몰랐으며, 나중에 버니즈에 사과했다고 한다.-아미 피셜)
그런데 당시 억울해하고 분노했던 피해자는 그 심정을 잊어버린 걸까? 비슷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가해자 입장이 된 그들은 왜 피해자의 심정을 외면하고 그 애틋한 요청을 묵살하였으며, 오히려
조롱까지 한 것일까? (김채원 팬덤의 사전 요청으로 날짜까지 미리 알게 되었는데도.)
그 날 부모가 채원을 낳은 것이 잘못이라는 패드립은 선을 너무 많이 넘은 것 같은데..?